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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 저소득 어르신 주거안정 도모’ 종갓집 공공실버주택 준공

  • 등록 2024.04.29 17:56:03

울산 최초 ‘공공실버주택’…주택 80호 및 노인복지관 조성

 

(정도일보) 울산 중구가 4월 29일 오후 3시 종갓집 공공실버주택(종가12길 35) 주차장에서 종갓집 공공실버주택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종갓집 공공실버주택은 울산 최초의 공공실버주택으로 건축연면적 4,740㎡, 지하 1층 지상 4층 2개동 규모다.

 

총 사업비는 231억 원으로, 2022년 3월 31일 착공해 2024년 4월 10일 준공했다.

 

1층에는 경로식당과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노인복지관이 자리하고 있고, 1충부터 4층에는 공공실버주택 80호가 조성돼 있다.

 

각 세대별 전용 면적은 25㎡로, 주택 내부에는 문턱 제거 및 안전 손잡이·비상벨 설치 등 고령자 친화적 설계가 적용돼 있다.

 

종갓집 공공실버주택의 입주 자격은 만 65세 이상 무주택자다.

 

1순위는 생계급여수급자 또는 의료급여수급자, 2순위는 국가유공자 등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70% 이하인 사람, 3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사람이다.

 

1순위는 보증금 265만 9,000원에 월 임대료 5만 2,960원, 2순위와 3순위는 보증금 1,595만 4,000원에 월 임대료 11만 5,340원이다.

 

중구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12월 29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총 245명이 신청해 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구는 신청자의 소득과 자산 기준 등을 조사해 입주 자격을 검증하고 입주자를 선정해, 오는 6월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입주는 오는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종갓집 공공실버주택은 주거 공간과 복지관이 붙어있어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예우 및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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