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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큐티] 시편 65장, 처음부터 끝까지

 

 


시편 65장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하나님이여 찬송이 시온에서 주를 기다리오며 사람이 서원을 주께 이행하리이다
2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3 죄악이 나를 이겼사오니 우리의 허물을 주께서 사하시리이다
4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5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다에 있는 자가 의지할 주께서 의를 따라 엄위하신 일로 우리에게 응답하시리이다
6 주는 주의 힘으로 산을 세우시며 권능으로 띠를 띠시며
7 바다의 설렘과 물결의 흔들림과 만민의 소요까지 진정하시나이다
8 땅 끝에 사는 자가 주의 징조를 두려워하나이다 주께서 아침 되는 것과 저녁 되는 것을 즐거워하게 하시며
9 땅을 돌보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그들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
10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을 주시나이다
11 주의 은택으로 한 해를 관 씌우시니 주의 길에는 기름 방울이 떨어지며
12 들의 초장에도 떨어지니 작은 산들이 기쁨으로 띠를 띠었나이다
13 초장은 양 떼로 옷 입었고 골짜기는 곡식으로 덮였으매 그들이 다 즐거이 외치고 또 노래하나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디모데후서 3장15절 

 

일본에서 기독교 핍박이 극심하게 일어났던 근대에 우연히 성경을 한 권 받아들게 된 소년이 있었습니다. 명문 고등학교를 다니던 소년은 성경이 어떤 책인지 궁금해 틈만 나면 숨어서 읽었습니다. 몇 번을 읽다 보니 어떤 말씀은 믿어졌고, 어떤 말씀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성경도 겨우 구한 마당에 주석이나 경건 서적은 구할 수도 없었기에 소년은 다른 도움 없이 오직 본문만으로 성경을 이해해야 했습니다. 여전히 성경이 완전히 믿어지지는 않았지만 반복되는 묵상 중에 소년은 주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청년이 되어서는 몰래 전도를 하다가 발각되어 감옥에 들어갔는데 거기서도 어렵게 구한 쪽 성경과 외운 말씀을 묵상하며 말씀을 파고들었습니다. 출소 뒤 마음 편히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시대가 찾아오자 청년은 신학을 전공하며 더더욱 열심히 말씀을 연구했습니다. 아내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을 때도, 딸이 세상에서 방황할 때도 손에서 성경을 놓지 않았습니다. 이런 청년을 통해 하나님은 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주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셨고, 일본 신학의 기틀을 다지게 하셨습니다.

 

일본의 무디로 불리는 폴 가나모리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드디어 이 책의 첫 장부터 끝장이 전부 진리임을 믿습니다”라고 가나모리 목사님은 노년에 간증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몇 퍼센트나 믿고 있습니까? 한 장, 한 구절도 빼놓지 말고 모든 말씀이 분명한 진리임을 믿으십시오. 매일 시간을 내어 차분히 성경을 읽고, 더욱 성경을 공부합시다. 

 

"주님, 믿음이 흔들릴 때에도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붙잡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