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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 김효은'이 아닌 '오산의 김효은' 될 것"

공천 이후 오산에 새 집 얻고 오산 곳곳 누비며 선거운동에 집중
정치 철학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식위정수(食爲政首)’
"2025 고교학점제와 2028 대입개편안을 꼭 안착시키겠다"

 

 

 

[경기언론인연대 총선 인터뷰] [정도일보 김제영/김현섭 기자] 이번 4.10 총선에서 여야를 떠나 가장 젊은 여성 출마자 김효은, 국민의 힘에서 스타강사로 영입할 때만 해도 설마 지역구 후보로 뛸 줄 예상 못했던 그가 오산 곳곳을 누비며 당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얼마든지 비례대표로 나설 수 있음에도 오산을 지역구로 출마한 그의 한걸음 한걸음에는 벌써부터 오산을 사랑하는 진심어린 마음이 한가득이다. 공천이 확정된 이후, 바로 오산시에 집을 얻고 오산시민으로 선거 운동에 임하고 있는 그를 지난 11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만났다. -편집자 주

 

"안녕하세요. EBS 레이나쌤으로 알려진 오산시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후보 김효은입니다." 

 

▲출마 이유와 각오는?
"저는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제 일과 역할에 충실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우리 교육 정책이 바뀌지 않는다면, 아무리 내가 좋은 강의를 하더라도 문제 하나 더 잘 맞게 도와주는 것 이상의 진정한 변화란 없을 것이다. 좋은 강의보다 더 시급한 건 백년대계의 좋은 교육 제도라고 생각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특히 오산은 평균연령 40.6세의 전국에서 7번째로 젊은 교육도시이다. 인근에 화성, 평택과 같은 큰 도시에 인접한 보석같은 도시이며, 교육시설과 교육열 만큼은 국내 최고인 지역이다. 김효은이 그리는 대한민국 교육의 청사진을 오산에서 만들고 싶다."

 

▲당선 전략은?
"저는 오산시민 한 분 한 분을 만나서 따뜻하게 진심을 전하고 인사드릴 자신이 있다. 정치적 이념보다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 그리고 민생경제 회복을 우선한다면 시민분들이 마음을 열어 주실거라고 믿고 있다. 저는 도전하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선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내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선거도 마찬가지이다.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내고 진심을 전달하면 결실을 맺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낮고 겸손한 자세로 오산시민분들을 만나고 있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대한민국의 교육은 개인의 적성이나 특기, 개성과는 상관없이 성적이나 입시 정보만으로 진학을 하게 된다.공정성이라는 미명하에 점수 1점 차이로 학교나 전공을 결정짓다 보니 막상 이후에 전공과 직업을 다르게 가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을 단순히 점수로 줄세우기 하는 것이 아이의 미래를 놓고 봤을 때 정말 공정한 것인지 생각해 봐야한다. 그리고 교육정책은 ‘국가의 백년대계’라고 한다. 학생의 모든 것을 꼼꼼하게 기록하는 것을 계속해서 노력해 나간다는 전제하에 2025 고교학점제와 2028 대입개편안은 꼭 안착시키는 것이 저의 첫 번째 목표이다." 

 

▲대표공약 한 가지와 그 이유는?
"지금 오산은 교육도시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2025년 오산 세교신도시에 AI 마이스터고가 새롭게 개교하는데,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주체적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을 준비하고 있다. 저는 인생 전반에 걸쳐 개발한 ‘나만의 교육적 노하우’를 통해 공정과 안심의 교육을 만들어 내겠다." 

 

▲정치를 한 후 성과가 있다면?
"아직 성과를 논의하기에는 이른 시간이지만 가족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엄마를 한참이나 그리워할 나이인 5살 난 우리 딸이 매일 아침 “엄마 파이팅!” 할 때 마다 마음을 다잡고 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예상과 달리 남편이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물심양면으로 돕고 육아도 하고 있는 남편에게 정말 고맙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오산시의 매력을 느끼고 시민분들과 많은 소통을 하면서 더욱 가까워 지고 있다는 점이다." 
 
▲정치철학은?
"일찍이 다산 정약용 선생은 ‘식위정수(食爲政首)’라고 하여 국민이 먹고 사는 일이 정치의 으뜸이라고 말씀하셨다.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적 성향과 이념보다 먹고사는 문제가 더 중요한 상황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안정과 통합, 그리고 진실에 입각한 정직한 정치가 필요하다. 듣기 좋은 말만 들려주는 정치가 아니라, 정말 삶에 도움을 주는 정치를 하고 싶다."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과 해결책은?
"오산시는 화성·평택·용인을 잇는 수도권 남부 반도체클러스터 구축의 중심 입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반도체 산업 도시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이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교통문제의 시급한 해결이 필요한데, 오산역에 KTX와 GTX-C를 연결시키는 문제와 오산~동탄~기흥을 연결하는 분당선 연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오산시장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당 차원과 정부 차원의 약속을 이끌어 내겠다."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오산시의 평균연령은 40.6세로 대한민국에서 7번째로 젊은 도시이다. 오산은 비교적 작은 면적이지만, 높은 교육열이 있는 도시이고 이런 집약적인 환경이 2028 대입 개편안을 가장 빠르게 대비할 수 있는 장점이 될 수 있다. 교육은 지금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 1순위이다. 가까운 화성과 평택, 용인이 산업단지로 발전한다면 인접한 오산에서 유능한 인재들을 육성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된다. 저 ‘김효은’ 은 교육서비스업을 한 쪽집게 강사이다. 그리고 동료시민들이 키워낸 시골소녀였고,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의 엄마이고, 이것은 대한민국의 3040 세대를 대표하는 정체성들이기도 하다. 오산시민들께서 제가 이곳에 스며들게 받아주신다면, 저의 근성과 승리를 위한 집중력이 오산에서 가장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김효은 후보는 40대 여성 유권자이면서 동시에 후보 출마자이다. 누구보다 대한민국 교육 환경에 관심이 많고, 특히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에도 그의 정치 철학인 정약용 선생의 ‘식위정수(食爲政首)’를 보듯 정치인의 으뜸 덕목이라고 밝혔다.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는 옛 말이 떠오르는 김효은 국민의 힘 오산시 후보. 누구보다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40대 열혈 교육맘 김효은 후보의 정치 행보가 주목 받는 이유는 오산시가 '교육명품도시'이기 때문이 아닐까? 그의 행보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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