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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가족센터 코로나19 후원물품 전달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고흥군가족센터(센터장 박미랑)에서는 기관의 후원물품을 지원받아 고흥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중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75가정에 전달하였습니다.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총5가정에, 고흥군장애인복지관 지원으로 생활용품키트를 30가정에, 고흥군가족센터 자체 모금운동으로 7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10가정에, 고흥군석류협회 지원으로 석류쥬스를 30가정에 직접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후원 물품 수혜대상 가정은 개학이 연기되어 가정에서 머물러 있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을 우선순위로 정했으며, 그중에서도 코로나19로 가정경제가 어려워진 가정, 부모의 맞벌이로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하는 가정 등 그동안 센터에서 사례관리를 꾸준히 해온 가정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방문을 하였습니다.


센터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위급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대면으로 상담 및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이번 후원물품 전달을 계기로 개인간의 접촉은 피하면서도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품을 받은 가정의 결혼이주여성 대서면의 홍○○씨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만 있어서 매번 끼니를 챙겨주어야 해서 부담스러웠고, 제대로 된 먹거리 재료를 매년 살 수 없어서 먹거리가 항상 부족했는데 정말 감사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였습니다.

고흥군가족센터 박미랑 센터장은“서로 어려운 시기에 방문해서 얼굴도 보고 안부도 물으니 정말로 반가웠고 다문화가정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등 관계기관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