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의정부과학도서관, 경기 북부 최초 제56회 한국도서관상 수상

 

(정도일보) 의정부시는 2월 22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제56회 한국도서관상 시상식에서 의정부과학도서관이 경기 북부 최초로 ‘한국도서관상(단체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도서관상은 국내 도서관 사업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를 표창해 그 공로를 치하하고, 도서관 사업 발전에 대한 의욕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1969년 제정해 시상해 온 도서관계의 권위 있는 상이다.

 

의정부과학도서관은 2007년 경기 북부 최초 천문우주 및 과학기술 분야 기반 시설을 토대로 개관했다. 천문우주에 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의정부 과학축제와 경기․의정부 과학축전, 창의적 인재를 키우는 어린이과학체험실 및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책을 주제로 소통하는 열린 문화 감성 공간으로의 변화 시도, 지역사회와 교육 협력체계 구축, 전자책 및 오디오북 서비스를 통한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환경 조성,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전국 최초 상호대차 시스템(의정부N하나로 통합도서관) 구축, 지역 서점과의 상생을 도모한 ‘공공도서관-서점 멤버십 포인트제’ 도입 등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경기 북부 주민의 삶의 질 향상, 경기도 균형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영애 도서관과장은 “이번 한국도서관상 수상을 계기로 의정부시 도서관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도서관이 시민 누구에게나 열린 복합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