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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큐티] 시편 7장, 살아내는 연습

 

 

시편 7장
 

[다윗의 식가욘, 베냐민인 구시의 말에 따라 여호와께 드린 노래]
1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쫓아오는 모든 자들에게서 나를 구원하여 내소서
2 건져낼 자가 없으면 그들이 사자 같이 나를 찢고 뜯을까 하나이다
3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런 일을 행하였거나 내 손에 죄악이 있거나
4 화친한 자를 악으로 갚았거나 내 대적에게서 까닭 없이 빼앗았거든
5 원수가 나의 영혼을 쫓아 잡아 내 생명을 땅에 짓밟게 하고 내 영광을 먼지 속에 살게 하소서 (셀라)
6 여호와여 진노로 일어나사 내 대적들의 노를 막으시며 나를 위하여 깨소서 주께서 심판을 명령하셨나이다
7 민족들의 모임이 주를 두르게 하시고 그 위 높은 자리에 돌아오소서
8 여호와께서 만민에게 심판을 행하시오니 여호와여 나의 의와 나의 성실함을 따라 나를 심판하소서
9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나이다
10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11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12 사람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가 그의 칼을 가심이여 그의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13 죽일 도구를 또한 예비하심이여 그가 만든 화살은 불화살들이로다
14 악인이 죄악을 낳음이여 재앙을 배어 거짓을 낳았도다
15 그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
16 그의 재앙은 자기 머리로 돌아가고 그의 포악은 자기 정수리에 내리리로다
17 내가 여호와께 그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존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

 


살아내는 연습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 -이사야서 48장10절 

 

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작가 게리 토마스는 한때 테니스에 빠져 있었습니다. 눈만 감으면 녹색 코트가 떠올랐고 어떻게 하면 더 테니스를 잘 칠 수 있는지를 하루 종일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미지 트레이닝만으로 실력을 높일 수 있다는 한 테니스 서적을 읽게 됐습니다. 사역으로 바쁜 일상에 시간이 많지 않았던 토마스는 책에 나온 대로 틈만 나면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연습을 했습니다.

 

마침내 바쁜 일정이 끝나고 토마스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코트에 섰습니다. 책의 내용만큼 테니스 실력이 늘었을지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그사이 실력은 매우 형편없어졌습니다. 머릿속으로 열심히 연습했지만 실제로 몸을 움직이는 연습에 비하면 효과가 미미했습니다. 그 순간 토마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실력이 늘지 않듯이, 우리 신앙도 마찬가지겠구나. 말씀을 따라 움직이지 않으면 신앙도 성장하지 않겠구나.’

 

삶으로 살아내지 않고 머릿속에서만 떠올리는 신앙은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키지 못합니다. 악한 세상에서 경건한 성도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말씀을 배우고, 또 그대로 살아가며 경건의 훈련을 해야 합니다. 매일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우리의 삶에서 살아내는 경건의 연단을 기꺼이 감내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혹시 내게 경건의 모양과 더불어 경건의 능력도 있는지 살펴봅시다.

 

"주님, 주님께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여 믿음을 견고하게 해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