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 2024 시정 설명회 통해 ‘시민들과 소통한마당’

"그간 방만한 적자 사업 정리해 합리적, 생산적 사업 방향으로 되돌려야"

 

 

"24만 오산시민과 늘 함께 걸어 나아가는 시장이 되기 위해 초심을 잊지 않겠다"

 

[정도일보 김제영/ 김현섭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지난 1월 30일부터 8개 동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백년동행 소통한마당’이 시민들의 큰 호응속에 진행되고 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30일 오전 오후로 대원1동과 남촌동 시민들과 소통을 나누었으며, 지난 31일에는 신장1동 주민들과 격의 없는 시정 현안을 함께 나누었다.

 

또한 1일 오늘은 초평동(초평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2월 1일 오전 10시)과 대원2동(고현초등학교 대강당, 2월 1일 오후 3시)에서 시민들과의 소통 한마당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 달 30일 대원1동 시정 설명회에는 5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하고 안민석 국회의원, 조용호 경기도의원,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전예슬, 이상복, 송진영 오산시의원, 곽상욱 전 오산시장과 오산시 관련 민간단체장들이 참관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이권재 시장은 " 민선 8기 취임 후 직면했던 행정 현실을 꼽자면, 무엇보다 방만한 시정 운영으로 운영비 대비 낮은 수익금으로 인한 적자가 발생한 몇몇 행정사례들이었다"면서 "이는 대단히 부적합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사업운영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효율적 예산 배분으로 현안 SOC사업의 재원 확보를, 또 두 번째 과제로 기관 및 단체 등 방만한 운영에서 예산 절감 및 조직 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해 구조조정과 연수비 지원 절감, 축제 및 대회 등을 축소 운영하고 체육 및 교육예산 효율화로 약 48.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산시의 시정목표로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을 구호로 내세워 소통, 혁신, 통합의 정책으로 혁신경제도시, 복합문화도시, 복지건강도시, 행정수범도시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언론을 통해 보는 2023년 주요 10대 이슈로 1 세교 3공공주택지구 조성 2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재추진. 3 서부우회도로, 오산시청 지하차도 개통 4 겨울철 랜드마크형 첫 크리스마스마켓으로 상권 활기 5 달빛어린이병원 및 심야약국 개소 6 대원동, 신장동 분동 7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 도약발판마련, 8.96개사업으로 국도비 약 404억 원 재원 확보 9 오산 아이드림센터 개소 10 AI코딩센터 에듀랩 개관을 제시했다.

 

특히 이 시장은 2023년 35개 사업을 수상해 3.5억 원의 재원 확보가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2023 오산 행정이었다고 자체 평가하며 이 모든 것이 민선 8기의 노력이라 소개하여 주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 시장은 올해의 시정 운영 방향 및 비전으로 2024 오산경제의 키포인트를 ‘혁신’적이다로 명명하고 지난해 11월 공공주택지구 신규 대상지로 선정된 오산 세교3지구를 원동력으로, 올해를 50만‘자족형 커넥트시티’조성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또 세교1·2지구만 존재할 때 발생한 기형적 도시 형태를 바로 잡아서 균형 잡힌 자족형 신도시로 발전시키고, 인구 증가에 대비해 GTX-C노선 오산 연장, 수원발 KTX 오산 정차 등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을 위한 복안 및 대책을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프로젝트, 세교1지구 터미널부지 활용 및 예비군훈련장 활용, (舊)계성제지부지 개발, 미래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에 대한 구체적 구상에 대해 밝히면서, 이러한 혁신적 오산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오산도시공사’ 설립의 적합성도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2024년 한 해를 활력 넘치는 경제활동이 가능한 오산,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가 있는 오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오산, 누구나 공감이 가는 행정을 이어가는 오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4만 오산시민과 늘 함께 걸어 나아가는 시장이 되기 위해 초심을 잊지 않고 마음을 가다듬는 한 해로 보내겠다”라고 다짐했다.

 

프레젠테이션 후 시민에게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 접수대에서도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받아, 접수된 건의사항 중 필요에 따라 부서별 적극적인 검토를 진행한다.


한편, 오늘 이후 설명회 일정은 신장2동(오산농협 대회의실, 2월 2일 오전 10시) ▲중앙동(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2월 2일 오후 3시) ▲세마동(죽미체육공원 다목적체육관, 2월 5일 오전 10시)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