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말씀과 큐티] 욥기 26장, 전도지 한 장의 구원

 

 

욥기 26장은 빌닷의 3차 공박에 대한 욥의 변론이다. 욥은 반어법적인 표현으로 빌닷의 주장을 일축한 후에 자신의 신앙관에 기초해 하나님의 전능하고 광대한 성품과 능력을 고백한다. 


[욥의 대답]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도 도와 주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도 구원하여 주는구나
3 지혜 없는 자를 참 잘도 가르치는구나 큰 지식을 참 잘도 자랑하는구나
4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하느냐 누구의 정신이 네게서 나왔느냐
5 ○죽은 자의 영들이 물 밑에서 떨며 물에서 사는 것들도 그러하도다
6 하나님 앞에서는 스올도 벗은 몸으로 드러나며 멸망도 가림이 없음이라
7 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
8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9 그는 보름달을 가리시고 자기의 구름을 그 위에 펴시며
10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니 빛과 어둠이 함께 끝나는 곳이니라
11 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흔들리며 놀라느니라
12 그는 능력으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깨뜨리시며
13 그의 입김으로 하늘을 맑게 하시고 손으로 날렵한 뱀을 무찌르시나니
14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전도지 한 장의 구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디모데후서 4장2절 

 

죽을힘을 다해 공부만 하다가 명문대에 입학한 뒤 삶의 목표를 잃어버린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바라던 대학에 입학했지만 생각처럼 인생은 행복하지도, 보람차지도 않았습니다. 허무한 마음에 매일 술에 취해 여자들을 찾아다녔으나 그럴수록 마음속 공허함은 더욱 커져갔고, 공허한 마음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번졌습니다. 어느 날 평소와 같이 술에 취한 청년은 집에 가면 죽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학교 앞을 지나던 청년에게 한 형제가 전도지를 건넸습니다. 대학 선교 단체의 전도 집회를 홍보하는 전단지였습니다.

 

그날 죽을 생각으로 술 냄새를 풍기며 비틀거리던 청년에게 건넨 그 전도지 한 장이 한 영혼을 살리는 기적으로 이어졌습니다. 복음이 궁금해진 청년은 집회에 참석은 했지만 성경도, 예수님의 죽음도, 부활도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그때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을 보내주셨습니다. 예배 중 마침내 복음이 믿어지는 은혜를 경험한 이 청년은 중년이 되어서도 자신과 같은 이유로 방황하는 학생들을 찾아가 복음을 전하는 선교 단체의 간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내가 오늘 건넨 전도지 한 장이, 내가 권한 복음 한 번이 어쩌면 한 영혼을 구하고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사역자를 세우는 기적의 씨앗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필요한 사람을 만나게 하실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며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지금도 죽음의 늪에 빠진 이들이 있음을 깨닫고 그들을 도웁시다.

 

"주님, 필요한 이들에게 전도지를 돌리며, 전도지 한 장의 기적을 경험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