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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소방서, 메마른 들풀 화재주의 당부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고흥소방서(서장 남정열)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한 들풀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지난 17일 오후 2시 30분경 고흥군 도덕면에 위치한 내봉저수지 둑에서 불이나 5,000㎡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날 강한 바람으로 인해 화재를 진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행이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지 않았다.

 

봄철 들풀은 매우 메마른 상태로 작은 불씨에도 불이 붙기 쉽고 화재 확산속도도 빨라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봄철 들풀 인근에서는 화기 취급에 주의하고,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불을 피우지 말아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본격적인 농사철로 접어들면서 들풀화재가 많이 발생하는데, 대부분이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다.”며“들풀화재 예방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