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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큐티] 에스라 1장, 말보다 중요한 발

 

 

에스라서는 B.C. 444년경 에스라가 기록했다. 바벨론 포로 귀환을 통해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 주고, 또한 당시 유다인 사회에 있었던 성전 건축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에스라 1장은 바사 왕 고레스에 의해 포로된 유다 백성들의 본국 귀환 및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허락하는 조서가 내려진다. 이에 감동한 유다 백성들이 성전 재건을 위해 예물을 드리는 장면이다.

 

[여호와께서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다]
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4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머물러 살든지 그 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 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릴지니라 하였더라
[사로잡혀 간 백성이 돌아오다]
5 ○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
6 그 사면 사람들이 은 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돕고 그 외에도 예물을 기쁘게 드렸더라
7 고레스 왕이 또 여호와의 성전 그릇을 꺼내니 옛적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옮겨다가 자기 신들의 신당에 두었던 것이라
8 바사 왕 고레스가 창고지기 미드르닷에게 명령하여 그 그릇들을 꺼내어 세어서 유다 총독 세스바살에게 넘겨주니
9 그 수는 금 접시가 서른 개요 은 접시가 천 개요 칼이 스물아홉 개요
10 금 대접이 서른 개요 그보다 못한 은 대접이 사백열 개요 그밖의 그릇이 천 개이니
11 금, 은 그릇이 모두 오천사백 개라 사로잡힌 자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갈 때에 세스바살이 그 그릇들을 다 가지고 갔더라

 


말보다 중요한 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이사야서 52장7절 

 

미국의 한 대형 방송국에 입사한 토니 토모플로스는 편안한 사무직을 두고 각 부서에 우편물을 나르는 허드렛일을 자청했습니다. 토모플로스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방송국을 경영하는 임원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부서에서만 일하는 직원이 아니라 모든 부서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아야 했습니다. 토모플로스의 생각으로는 매일 수십 곳의 사무실을 들르는 우편물 분류 작업이 이 일을 위한 최선이었습니다.

 

토모플로스는 모든 부서를 돌아다니며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궁금한 점을 물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우편물만 배달하지 않고 각 부서의 업무를 위해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경영자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배우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하나님께 묻고 구했습니다. 마침내 토모플로스가 일하고 싶어 하는 부서에 공석이 생겼고, 이미 그 일에 필요한 능력을 갖춘 토모플로스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맡은 일을 완벽하게 해낸 토모플로스는 차근차근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해냈고, 몇 년 뒤 미국의 간판 방송사 중 하나인 ABC의 사장 자리에까지 올랐습니다.

 

토모플로스는 정확한 정보를 위해 발로 뛰고자 했던 것은 자기였지만 한 단계씩 위로 이끌어주신 분은 주님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복음을 들고 사람을 만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전해야 할 복음을 들고, 만나야 할 사람을 찾아 직접 발로 뛰는 사명자가 되십시오. 발로 뛰며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 선한 일로 이웃을 섬깁시다.

 

"주님, 주님 말씀대로 제가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