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서귀포해양경찰서는 선박 충돌, 좌초 등으로 외부 파공 시 기름유출 등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오늘(17일) 서귀포항에서「선박 파공부위 봉쇄훈련」을 실시하였다.
지난 18년 8월 15일 제주도 우도 해상에서 선박 충돌로 인해 발생했던 유조선 한유코리아호 파공부위 봉쇄와 유류이적, 오일펜스 설치 등 과거사례를 바탕으로,
선박 충돌로 인한 파공이 발생하여 기름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해양오염방제과 주축으로 해양경찰 구조대와 방제정을 동원하여 ▴파공부위 응급봉쇄, ▴오일펜스 설치를 통한 기름확산 차단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이 진행되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기름이 유출될 경우 순식간에 확산되어 양식장 등 연안해역에 광범위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초기 방제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름유출 사고를 대비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방제대응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