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윤진성 기자]고흥소방서(서장 남정열)는 3월 건조한 날씨와 강한바람, 따뜻한 날씨로 등산객이 증가하고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10 ~ '19년)간 662건의 산불이 발생하였고 그 중 봄철(2~5월)에 439건(66%)이 발생하였다. 특히 3월 산불 발생건수는 191건(28%)으로 월별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하였다.
산불의 원인은 대부분 산림인접 지역에서 논‧밭두렁 및 쓰레기를 태우거나 입산자 실화 등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화기취급에 주의하고, 입산 시 인화물질을 소지 하여서는 안된다. 또한, 논‧밭의 마른 풀은 태우지 말고 예초기 등 농기계를 활용하여 제거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무단으로 태우는 것은 불법이며, 산불로 번질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으니 태우지 말고 수거하여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