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12일 완도군 조약도 어두리 인근해상에서 침수선박이 발생하여 배수 작업 후 예인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12일 새벽 3시 40분경 장흥 안삭금항에서 출항한 J호(1.72톤, 승선원 1명)가 오전 6시 30분경 조약도 인근해상에 도착하여 조업중 썰물로 인해 선박 선수가 망여(간출암)에 얹혀 배의 뒷부분이 침수되고 있는 것을 선장 K씨(남, 52세)가 오전 6시 34분경 119를 경유하여 완도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 신고접수 10분만에 도착하여 선장 K씨 안전상태 확인결과 이상없어, 배수펌프 2대를 가동하여 35분간 배수작업을 실시한 후, 자력항해가 가능해진 J호를 입항 시까지 안전관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