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학생의회 제2회 정기회 개최

진로 체험 프로그램 지원 등 분과위원회 안건 설명 및 심의 진행

 

(정도일보) 전라북도교육청 학생의회(의장 최헌호)는 8일 제2회 정기회를 개최를 열고, 임시회(분과협의회)를 통해 상정된 분과별 정책 안건 3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정기회 상정된 안건은 △진로 체험프로그램 및 전문 강사 지원 △학생자치 연합 워크숍 운영 △교내 야외조명(가로등)설치 지원이다.

 

이날 열린 제2회 정기회는 서거석 교육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지난 정기회에서 의결된 안건에 대한 이행 상황 보고, 안건 심의 및 표결 순으로 진행됐다.

 

진로 체험프로그램 및 전문 강사 지원은 일부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모든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학교별 진로프로그램’으로 확대 개편하겠으며, 프로그램 운영 계획 수립 시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학생자치 연합 워크숍 운영은 2024년 학생자치 활성화 예산을 증액 편성하고, 교육지원청이 주관 운영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교내 야외조명(가로등) 설치 지원은 학생 안전이 저해되지 않도록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설치 및 수선이 필요한 경우 2024년 관련 예산을 반영하여 학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지수진 운영위원장은 “우리가 제안한 정책을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려는 의지가 엿보여 앞으로 발전해 나갈 전북교육의 미래가 기대된다”면서 “첫 의정활동을 제1기 학생의회와 함께하게 되어 매 순간이 영광이고 앞으로 남은 임기도 전북교육을 빛내는 찬란한 별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헌호 학생의장은 “지난 상반기 학생의회의 활동들을 되짚어보며 오직 학생, 오직 정책이라는 사명감을 다시 한 번 느낀다”면서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라는 말처럼 남은 임기도 전라북도 학생의원으로서 열정을 가지고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그간 임시회, 정기회, 워크숍, 정담회 등 전북학생의회의 활동을 지켜보며, ‘우리 학생들의 자질과 역량이 매우 뛰어나구나’ 새삼 확인하고 있다”면서 “정기회에서 학생의원들이 제안한 정책이 내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앞으로도 학생의회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 가치와 힘을 깨우치고 성장해 나가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