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2023 시흥이룸학교 도전형 ‘기획워크숍’시작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 선정-계획-활동하는 프로젝트 활동 열어

 

(정도일보) 시흥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2023 시흥이룸학교 학생 주도 프로젝트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기획워크숍이 길잡이교사 9명, 시흥 관내 초.중.고등학생 60여명의 참여로 진행됐다.

 

기획 워크숍에서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이르는 학생 및 학교밖 학생들 중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를 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제 나눔 및 팀 구성, 팀별 길잡이교사 매칭이 진행됐다.

 

시흥교육지원청은 미래사회를 살아나갈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배움을 주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학습자주도성을 기르는 중요한 방법으로 프로젝트 활동에 주목하고 이를 지원하는 활동들에 주목해왔다.

 

그 일환으로 2023학년 2학기 경기이룸학교 시흥지역 도전형(=학생주도 프로젝트 활동) 활동을 기획하여 7월 한 달간 학생을 모집하고, 학생들을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을 담당할 길잡이교사 9명을 선발했다.

 

이날 기획워크숍에서 학생들은 평상시 본인이 도전하고 싶었던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젝트 주제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다. 대주제를 활동적인 소주제로 구체화시키고 비슷한 주제를 선택한 학생들과 팀을 만든 후 이를 조력할 길잡이교사와의 매칭도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고령화에 따른 노인 복지의 실태와 정책제안, 미술로 만드는 행복한 사회, 요리로 세상을 보듬는 방법, 조선인물실록 만들기 프로젝트 등 다양하면서도 기발한 내용의 주제를 선정하고 11월까지의 활동 계획서를 스스로 작성하고, 발표했다.

 

시흥교육지원청 이상기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프로젝트 주제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성공 뿐아니라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얻는 소중한 경험이 미래사회를 살아나갈 힘과 역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며 시흥교육지원청은 이러한 학생 주도성을 살리는 다양한 교육 시도에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시흥이룸학교 도전형 학생주도 프로젝트 활동은 9개 팀으로 나뉘어 8월 16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12월 초에 프로젝트 활동 과정과 결과를 담은 성장 나눔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