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광주광역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 고등학교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

‘학교로 찾아가는 빛고을 교육과정·수업·평가 연수단’ 하반기 연수 시작

 

(정도일보)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7월까지 진행한 상반기 ‘학교로 찾아가는 빛고을 교육과정·수업·평가 연수’에 대해 참여한 교사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16일 밝혔다.

 

연수 참가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96.3%(5점 척도 4.8)의 높은 만족도 결과를 보였다. ‘매우만족’의 결과는 83%였고 ‘만족’이 15%이다. 조사는 개별 강좌 종료 후 설문지를 통해 이뤄졌으며 연수에 참가했던 30개 고등학교 교사 71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빛고을 교육과정·수업·평가 연수단’이 학교 현장의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수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직접 찾아가 이뤄졌다. 상반기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챗 GPT 활용 융합교육 실천 방법, ▲교과 연계 융합수업 디자인, ▲다양한 컨텐츠 활용 수업 사례, ▲ 교과 과정 중심 평가와 기록, ▲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 등 44주제 89강좌, 158시간이 운영됐다.

 

광주동신여고 A교사는 ‘챗 GPT 활용 융합교육 실천 방법’을 수강한 후 “지금까지 미래교육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었다. 구체적인 자료를 보며 열정적인 강의를 들으니 매우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최근 수강한 강의 중 가장 많이 자극을 받은 강의였다”고 말했다.

 

또 ‘교과 융합 프로젝트 수업 사례 나눔’을 수강한 수완고 B교사는 “강의를 통해 교과 융합 프로젝트 활동을 학교의 교육과정으로 편성한 사례에 대해 알게 됐다. 앞으로 이를 참고해 우리 학교의 교육과정에 적용해 보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업은 교육의 ‘핵심’으로, 교실 수업의 변화를 통해 학생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좋은 수업을 위한 교사들의 교육 연구와 실천을 열심히 지원하겠다. 또 광주교육이 비상할 수 있도록 교실 수업 발전을 위한 협력과 나눔의 풍토를 전파해 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상반기 성과에 힘입어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과정・수업・평가 연수’를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17~29일 각 학교의 연수 신청을 접수한 후, 9~11월 다양한 주제의 학교 현장의 수업 내실화를 위한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