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치료지원대상자 현장체험학습

무더위는 물썰매로 날리GO! 행복은 충전하GO!

 

(정도일보)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지원센터 내 치료지원실에 내방하는 치료지원대상자 18명을 대상으로 8월 16일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공주산림휴양마을’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8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3주간 운영하고 있는 ‘치료지원실 여름방학프로그램’의 하나로, 7월 14일 사전답사를 통하여 학생의 안전성, 휴식 장소, 화장실, 이동 동선 등을 꼼꼼히 점검하여 체험학생 18명, 지원교사 15명, 자원봉사자 2명, 총 35명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프로그램 내용은 사계절 썰매장에서 튜브에 앉아 경사로를 내려오는‘물썰매 타기’와 전문 강사 지도하에 참나무 숲에서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밧줄을 이용해서 나무에 오르는‘트리클라이밍’, 마지막으로‘목재문화체험장 시설 관람’ 및 목공소에서 목재로 자신만의 ‘피리 목걸이 만들기’로 다양하고 알차게 구성했다.

 

자연 속에서 체험하는 다양한 활동은 개별 학생이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면서 대근육 및 소근육의 협응과 감각통합, 발달에 대한 자극을 적절하게 제공하고,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 긍정적인 피드백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물썰매 타면서 내려 오는게 너무 재미있었고, 무더운 날씨에 물에 빠지는 것도 시원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나무에 올라가보는 트리클라이밍은 처음해보는 경험이라 조금은 긴장되고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올라가면서 성취감을 느꼈어요.”라며 한껏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대전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김기룡 유초등교육과장은 “계절 특성에 맞는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여름철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고 친구들과 건강하게 상호작용하며 자연에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료지원대상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