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대구시교육청 대구교육박물관, 2023. 여름방학 테마교실 운영

초등학생 100명 대상 ‘박물관 속 무지개 여행’, ‘내 손 안의 유물’ 프로그램 운영

 

(정도일보) 대구시교육청 대구교육박물관은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2023. 여름방학 테마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의 교육과 관련된 주요 유물을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학생들이 살고 있는 대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저학년 프로그램과 우리 삶 속 깊숙이 들어와 있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공존의 가치를 나눌 수 있는 고학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먼저,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내 손 안의 유물’은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매일 15명씩 4회에 걸쳐 총 60명이 참여해 학생들이 고고학자와 탐험가가 되어 유물 복원 체험을 한 후, 대구교육박물관에 전시된 주요 유물을 직접 찾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박물관 속 무지개 여행’은 매일 20명씩 2회에 걸쳐 40명이 참여해 대구교육박물관 기획전시 ‘무지개를 타고 온 사람들’과 연계하여 다문화를 주제로 한 보드게임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내 손안의 유물’에 참여한 성동초 1학년 학생은 “고고학체험을 통해 고고학자들이 하는 일을 직접 체험해 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고, ‘박물관 속 무지개 여행’에 참여한 월암초 3학년 학생은 “보드 게임으로 즐겁게 수업한 내용을 기획 전시실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하며 소감을 밝혔다.

 

장철수 대구교육박물관 관장은“이번 여름방학 테마교실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지역의 다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대구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상생하며 발전하는 대구교육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박물관에서는 방학 테마교실 이외에도 대구 지역의 초·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1일 현장체험학습’, 주말 가족 단위 ‘체험 및 문화 유적 답사 프로그램’, ‘지역민과 함께하는 달빛 축제’ 등 지역의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