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대전경찰청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2023 대전 0시 축제’를 대비해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대전경찰은 이번 행사가 지역 최대 축제로 다수 인원 운집이 예상되는 만큼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예방을 위해 형사, 지역경찰, 교통경찰, 기동대 등 총 260여명의 가용경력을 동원해 행사 안전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최근 흉기난동범죄와 그에 따른 모방범죄로 인한 시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형사·특공대·기동대 등 총 66명과 특공대 장갑차 등 장비를 가시적으로 배치하고,
성범죄·불법촬영 등 여성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관할 경찰서(중부·동부서) 여청수사 당직팀을 2개팀으로 한시적으로 확대운영하며, 절도·미아·유실물 범죄예방활동을 위해 지역경찰을 거점배치 하는 등 총 28명을 운용해 범죄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본행사에 앞서 9일 05시부터 18일 05시까지 9일간 중앙로(대전역~옛 충남도청, 1km) 등 원도심 일원이 전면통제되는 만큼 주요 교차로 23개소에 교통경찰과 기동대, 모범운전자 등 총 164명을 집중 투입해 교통정체와 시민불편 해소에 나선다.
한편, 대전경찰은 과학수사 체험부스, 청소년경찰학교, 지문등록부스 등 체험활동 코너를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경찰활동도 폭넓게 홍보하며 보다 친근한 경찰로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은 “0시 축제는 우리지역 최대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시민안전을 위해 빈틈없이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