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 조리실무사 채용 시 필기시험인 인성 검사를 폐지하고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을 강화해 직무 특성에 맞는 인재를 채용한다.
그동안 조리실무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필기시험인 인성 검사, 3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해 왔다. 올해 신규 채용부터는 2차 필기시험이 폐지되고 1차 서류 심사와 3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3일 울산시교육청 누리집과 울산광역시교육공무직 정보나눔터에 예비 공고를 한다.
이번 예비 공고는 올해 교육공무직 채용 공고에 앞서 구직자의 알 권리를 확대하고 시험 준비 기간 등을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울산시교육청은 10월 25일에 정식 채용 공고를 안내할 예정이며, 채용 분야는 8개 직종으로 채용 인원은 222명 내외이다.
직종별로 조리실무사 135명, 조리사 25명, 특수교육실무사 22명, 돌봄전담사 18명, 학교운동부지도자 15명, 교육업무실무사 4명, 체험활동지원실무사 2명, 장애인특별고용실무원 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검토·반영해 채용 절차를 개선했다”며 “이번 채용 절차 개선이 직무 특성에 맞는 우수한 인재 선발의 도약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