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울산교육청 농소·청량중, 미래형 교수학습 공간 만든다

울산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 시행자 선정

 

(정도일보)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농소중학교와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시행자로 (가칭)울산다움배움터(주)를 선정했다.

 

울산시교육청은 28일 접견실에서 (가칭)울산다움배움터(주)와 농소중학교와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지난해 9월 BTL 사업 고시 후 평가 등 절차를 거쳐 올해 1월부터 (가칭)울산다움배움터(주)와 우선협상을 진행해 왔다.

 

울산시교육청과 (가칭)울산다움배움터(주)는 3차례 본협상과 6차례 실무협상을 진행해 학교 배치, 평면계획, 사업 진행 일정, 교육과정 중심의 공간혁신을 두고 세부 사항을 합의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사용자 중심의 친환경·디지털 기반 미래 학교가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

 

농소중학교와 청량중학교는 사업시행자가 학교 건물을 건설한 후 준공과 동시에 교육청으로 소유권을 이전하는 민간투자사업(BTL)으로 20년 동안 관리·운영을 맡게 되며 사업비는 495억 원이다.

 

농소중학교와 청량중학교의 건축 연면적은 각각 1만 4,511㎡, 1만 1,360㎡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협약 이후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1월부터 26개월간(2026년 6월) 시설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간에서 미래형 교수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알맞은 시기에 맞춰 안전하게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