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 신산업 분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시범사업으로 ‘베토벤의 코딩 심포니’를 운영한다.
‘베토벤의 코딩 심포니’는 학교로 찾아가는 방과후학교 소프트웨어·인공 지능 여름 캠프다. 제목은 ‘베토벤의 창작 과정과 코딩의 창조성을 연결시킨다’라는 의미로 챗지피티(ChatGPT)가 추천했다.
지난 21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28교 1,100명을 대상으로 72개 강좌가 운영된다.
초 3~4학년 중심의 코딩 기초과정 A형‘코딩으로 작곡하는 동요’와 초 5~6학년 중심의 심화과정 B형‘코딩으로 작곡하는 클래식’ 2개 프로그램 중 학생들이 선택해 수준별 맞춤형 학습으로 진행된다.
캠프는 1강좌 2강사로 진행되며, 교재와 수업용 교구비는 모두 교육청에서 지원된다.
교육활동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현장에서 수료증도 발급된다.
이와 관련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외솔회의실에서 초·중·고 현직 교사로 구성된 지도 강사 40명을 대상으로 실습 프로그램 역량 강화 연수를 했다.
올해 6월을 기준으로 울산지역 초·중·고등학교 244교 중 191교(70.4%)에서 교과 1,395개, 특기적성 3,347개, 모두 4,742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