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인천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 2023 글로벌 역사 기행단 해외 활동 성료

 

(정도일보) 인천광역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은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과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일 양국 관계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동경 현지에서 진행한 ‘2023 글로벌 역사 기행’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2023 글로벌 역사 기행 활동단은 관내 8개 고등학교(▶문일여자고등학교 ▶선인고등학교 ▶안남고등학교 ▶연수여자고등학교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인천해원고등학교 ▶청라고등학교) 32명의 학생과 교사 추진단 및 지도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활동으로 읽기, 걷기, 쓰기의 융합 활동을 통해 미래지향적 실천적 역사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참여 학생들은 8개의 소주제인 ▶일본내 독립 운동가의 생애 ▶저항할 것인가 순응할 것인가 ▶일본 내에서의 의열 투쟁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관동대지진과 미래 한일관계 지향점 ▶한국의 독립을 지지한 일본인 ▶기억과 공존, 미래 한일관계를 위한 인물 기행 ▶한일 역사 교과서 비교 활동 등을 중심으로 역사 현장에서 열띤 토의를 벌였다.

 

특히, 방문 유적지마다 ▶독립운동 기념 사진전 ▶위령탑 추모비 제작 및 헌화 ▶2.8 독립선언문 낭독 ▶항일유적지 브이로그 제작 ▶항일 시인 윤동주 시 세계 알기 및 책갈피 선물 등 각종 퍼포먼스 활동에 참여했다.

 

이밖에 ‘읽·걷·쓰 실천’과 연계해 학생들은 사전 조사를 위해 탐구 주제별 책을 읽고 토론 활동을 하며 사고의 지평을 넓혔다. 또 사전 조사와 계획을 바탕으로 현장 답사를 통해 사유와 성찰의 시간을 보내며 인문학적 소양을 키웠다.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한 ‘쓰기’를 통해 앎이 삶이 되는 과정을 경험하고 이를 학교 친구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기행에 참여한 학생은 “2.8 독립 선언문 낭독을 감상하고 위령탑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애국심을 생생하게 느끼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다양한 해외 독립 유적지 답사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펼쳐진 선조들의 애국심과 역사의식을 바로 알고, 향후 국제적 시각에서의 한국의 미래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아시아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지향적 실천적 역사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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