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고>혁신과 적극행정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정윤정주무관

[기고/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정윤정주무관]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나와 이웃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경제가 힘차게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포용’ ‘혁신’ ‘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혁신’을 전면에 내세워 정부부처의 적극행정 실천을 강조한 것으로 혁신을 통한 국민 삶의 질 개선이라는 최우선 국정목표가 담겨져 있다.

 

국가보훈처에서도 적극행정을 통한 보훈가족 중심의 보훈정책으로 보훈가족의 삶의 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 국가유공자가 집과 가까운 곳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재 320여개 인 위탁병원을 확대하고 중앙보훈병원의 치과병원과 지방 4개 도시 재활센터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보훈병원에서 지원되는 약제비 감면제도는 위탁병원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또한 전문적이고 공정한 보훈심사를 위해 전문가 참여확대는 물론 시민참여도 법제화할 계획이다.

특히 봉오동, 청산리 전투 전승 100주년과 6.25전쟁 70주년,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은 올해 온 국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로

국민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남부보훈지청은 이러한 시책에 발맞추어 보훈현장에서의 적극행정 과제 발굴에 고심하고 있다.

 

보훈가족의 한방진료 수요증가에 따라 관악구청, 경희대학교와 협업으로 ‘찾아가는 한방의료 서비스’를 올해 2월부터 운영하기로 하였으며, 지청 관내로 이사 오는 보훈가족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보훈제도 안내’ 리플릿을 별도 배부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상이한 지자체 보훈수당과 가장 문의가 많았던 내용들을 리플릿에 담아 몰라서 수혜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안내하고자 함이다.

 

앞으로도 서울남부보훈지청은 보훈가족의 불편해소와 행정효율성 향상을 위한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나아가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합당한 보상과 예우의 실현이라는 보훈철학이 보훈현장에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