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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쉽게 만나는 성경 / 김신구 목사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쉽게 만나는 성경(서로북스 펴냄)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한 권에 담아 “어떻게 하면 쉽게 성경을 일목요연하게 익힐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끝에 나왔다. 저자는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큰 틀에서 이해하는 종합적이고 균형 있는 사고와 영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뿐만 아니라 성경에 관심 있는 모든 이를 성경 읽기로 초청한다.

 

이 책은 신구약 성경 66권 전체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서 소개한다. 책은 ‘1부. 구약 속으로’, ‘2부. 신약 속으로’로 나뉘어 있으며,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이야기식으로 서술했다. 또한 성경 목록 순으로 각 권 설명이 배치되어 있지만 연대순으로 읽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특히 절반에 가까운 분량을 ‘각 권 해설’에 할애하는 만큼 성경 전체의 핵심 주제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한 권을 마치고 나면, 마치 이야기를 들은 듯 성경의 파노라마를 정리해 볼 수 있다.

 

제자 훈련은 넘쳐나지만, 성경 그 자체를 가르치고 나누는 교회가 점점 희귀해지는 오늘날, 성경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현장 목회자와 성경을 진지하게 알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일독을 권할 만한 책이다. 특히 설교나 교회 생활에만 의존하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을 고려할 때 이 책은 성경 전체를 종합적으로 살피게 하는 건강한 성경적 사고와 가치관을 심어줄 만하다.

 

 

 

 


◆김신구 목사는

 

경남 고성중앙교회 담임목사
교회네트워크신문(CCMM) 칼럼니스트
한국선교신학회(KSOMS) 신진학자 회원
서울신학대학교 신학 전공, 박사학위 취득

 

김신구 목사는 할아버지 때부터 기독교 신앙을 물려받은 모태 그리스도인이다. '교회=집'이라는 삶이 익숙한 교회 사랑꾼이다. 일반대학 졸업 후 목회자로의 부르심에 응답하고자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현장에서 20년간 사역 중 교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교회성장학'과 '선교적 교회론'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원로목사이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현재 경남 고성중앙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또한 기독교 언론매체 ‘교회네트워크신문’(CCMM)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면서 한국교회를 위한 유익한 글을 남기고자 15인치 노트북과 친하다. 아울러 한국선교신학회(KSOMS)의 신진학자이자 회원으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연결', '중도', '호혜', '통섭', '상호보완' 등을 학문의 핵심 키워드로 삼고 있다. 

 

중등교사인 아내는 학교로 파송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상담뿐만 아니라 학업, 친구, 이성, 가정, 개인 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의 좋은 선배이자 길잡이로 보람되게 살고 있다. 슬하에 귀한 선물로는 딸과 두 아들을 동역자로 만나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공유하면서 단란하고 정겨운 가정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사람 냄새 풍기는 목사, 허둥댈지언정 믿음을 지키고자 하는 목사, 나그네의 영성을 추구하는 목사가 되기를 소망하며, 성도들과 밥 한 끼, 차 한잔 나누기를 즐거워한다. 

 

저서로는 ‘통섭적 목회 패러다임: 교회성장학과 선교적 교회론의 아름다운 만남(나눔사 펴냄)’이 있다. 이 책은 ‘교회성장’과 ‘선교’의 궁극적인 목적이 하나님 나라의 관점, 곧 ‘하나님 나라의 성장과 구현’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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