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사천해경, 남해군 흑금선착장 계류 중이던 선박 기울어져 침수 발생

 

(정도일보) 사천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14시경 남해군 창선면 흑금선착장에 계류 중이던 A 호(9.77톤, 연안자망, 승선원 4명)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사천파출소,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선박 안전조치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사고 선박 A 호는 지난 4일 오전 08시 30분경 흑금선착장에 입항, 선장이 오후 14시경 선박 상태를 확인하러 갔다가 선체 우측이 부두에 얹혀 선체 좌현 45도로 기울어진 상태를 확인하고 사천해경 상황실로 신고한 사항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사천해경은 선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인명 및 해양오염 피해는 없었으나, 기관실이 침수된 상태로 좌현으로 45도 기울어진 것을 확인했다.


이에 사천해경 구조대가 입수해 선체 선저를 확인한 결과 파공 부위는 없었으며, 침몰 방지를 위해 선수에 3가닥, 선미에 2가닥 홋줄 보강 및 연료 밸브 및 에어밴트를 봉쇄하는 조치를 했다.


또한 4일 오후 18시 53분경 육상 크레인을 동원하여 기울어진 선체를 부상시켜 복원했으며, 5일 새벽 00시 43분경에 침수된 선체를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완료 후 추가 침수 및 파공 부위를 확인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사천해경 관계자 의하면 “조수간만의 차로 인한 선박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