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경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허위조작정보 유포행위 수사중

허위조작정보 생산‧유포 20건, 개인정보유출 7건, 스미싱 1건 내‧수사 중


최초 생산자 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 추적‧검거, 생산‧유통 경로 규명

악의적‧조직적인 허위조작정보 생산‧유포행위 구속 수사 검토 등 엄정 대응

국민 불안감 악용한 마스크 매점매석 및 판매 사기도 단호히 수사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경찰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하여 국민 불안과 사회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온라인상 허위조작정보 ‧ 개인정보 유포행위 8건을 검거하고 20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허위조작정보 생산‧유포행위는 최초 생산자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 추적‧검거해 생산‧유통 경로를 철저히 수사하고 공범 여부 등을 밝혀 악의적 ‧ 조직적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검토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경찰청(사이버안전국)은 「사이버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복지부(중앙사고수습본부)‧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급연락망을 구축해 신속한 정보공유 및 내‧수사 등으로 허위사실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 혼란을 현저히 야기할 우려가 있는 허위사실(2월4일 18시 기준 160건)에 대해서는 방심위나 사이트 운영자 등에 신속히 삭제 ‧ 차단 요청하고 있다.

 

 

또한 국민의 불안감을 악용한 마스크 판매 사기와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서도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지방청 사이버수사대, 지능범죄수사대를 책임수사관서로 지정하여 단호히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고의적 ‧ 악의적 허위조작정보 생산 ‧ 유포는 물론 단순한 호기심이나 장난, 모방에 의한 행위도 심각한 국민 불안과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행위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각별한 유의를 당부드리고, 이러한 허위조작정보 발견시에는 경찰, 복지부(중수본),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