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봄내’ 완전히 달라집니다

시정철학 반영, 장애인·환경 고려한 개선, 기획코너 신설

 

 

 

(정도일보) 시정 소식지 ‘봄내’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사회적 약자를 예우하고 자원 순환 도시를 추구하고 있는 춘천시정부의 철학에 맞게 시정 소식지 ‘봄내’가 개편된다.

먼저 기존에 광분해성 무공해 비닐로 제작된 우편 발송용 봉투를 2월호부터 전면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봉투로 교체한다.

특히 종이봉투는 장애인 단체와 함께 제작하고 발송하도록 발송 업무를 변경해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에 한발짝 더 다가서고자 한다.

소식지 지질도 세련되고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뀐다.

현재 지질인 모조지에서 표지는 뉴플러스, 내지는 M-매트로 바꿔 보다 세련되고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작할 방침이다.

춘천의 다양한 모습을 전달하기 위한 기획 코너도 새롭게 만들어진다.

올해 ‘봄내’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기획 코너는 ‘최돈선의 골목이야기’ ‘그 옛날 춘천’ ‘백세시대 멋지 골드’ ‘봄내골 이런 가게’ 4개다.

신규 기획 코너를 통해 춘천의 사라져가는 골목길과 역사와 함께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시정부는 봄내 온라인 구독자 유치를 더욱 강화한다.

지난해 봄내 온라인 구독자는 월 평균 2,690명으로 2018년 월 평균 구독자인 1,392명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온라인 구독자가 늘어난 이유는 기존과 다른 기획 구성의 변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봄내 온라인 구독자를 더욱 늘리기 위해 시정부는 시정 소식지로는 전국 최초로 오는 3월 영상표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인쇄본과는 차별화된 영상표지 도입으로 생동감 넘치는 춘천의 풍경이나 시민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 서비스 지원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만들어 장애인엥게 보다 더 편리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또 봄내를 구독하는 시민들을 위한 콘텐츠 검색 서비스를 신규로 추가한다.

시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봄내 온라인 구독자가 대폭 늘어난 만큼 이 부분을 특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정 철학을 반영하고 도시 이미지를 크게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봄내를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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