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특례시 매탄2동은 지난 9일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매탄2동 손전등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매탄2동 손전등봉사단은 주민들이 주도하여 자발적으로 구성된 단체다.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새마을문고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7개 단체와 방범기동순찰대, 산남지구대와 합동으로 이루어졌다.
발대식에는 김용덕 영통구청장, 최종현 경기도의원, 배지환 수원특례시의원, 사정희 수원특례시의원, 임영태 산남지구대장, 김학영 방범기동순찰대장, 손성균 주민자치회장 등 100여명의 봉사단이 참여했으며, 매여울로 카페거리 일대를 순찰했다.
손전등봉사단은 매월 둘째 주 목요일 20:00부터 월 1회 합동 야간순찰을 실시하고 야간 취객, 포트홀, 보도블럭 침몰지역 등 주민의 안전을 위협할 상황을 예방하는 한편 학교 및 공원 주변의 어두운 골목을 순찰해 청소년 위험 요소를 제거할 계획이다.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단속도 병행한다.
발대식에 참여한 김용덕 영통구청장은 “주택가가 많고 다수의 학교가 모여있는 매탄2동에서 꼭 필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 봉사단이 주민분들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조성됐다는 점에 크게 감사드린다. 구에서도 안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관심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성균 손전등봉사단장은 “우리 마을을 스스로 지킨다는 점에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매탄2동 동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