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파주시, 'DMZ평화의 길 운영' 요원 채용

평화의 발걸음 더해, 전쟁의 아픔 씻는다

 

(정도일보) 파주시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2023년 DMZ평화의 길(테마노선) 운영을 위한 안내요원과 방역요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각 2명씩 총 4명으로, 안내요원은 DMZ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현장에서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임무를, 방역요원은 현장에서 응급처치 및 방역 활동을 수행해 이용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는다.


이용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해설 및 응대’가 매년 우수한 평가를 받은 만큼 그 명맥을 잇기 위해 우수한 인력을 보다 엄선·공정하게 채용할 계획이다.


시청 홈페이지 채용공고에 기재된 자격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만 18세 이상의 지원자라면 모집 기한 내 관광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1차 서류 전형, 2차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DMZ평화의 길은 전쟁의 상흔과 남북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접경 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만든 길로, 비무장지대의 생태·문화·역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윤정 관광과장은 “DMZ가 차가운 냉전의 폐허물이 아닌 세계인이 아끼는 자연 생태계의 보고(寶庫)임을 많은 이들에게 보다 생생하게 전파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