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파주시,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산불예방 및 미세먼지 저감

봄철 산불 주범 조기 차단한다

 

(정도일보) 파주시는 봄철 농번기철 도래 및 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을 맞아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각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자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3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사 후 발생되는 부산물에 대해 종량제 마대를 사용해 폐기물 처리해야 하지만 처리 비용 부담으로 소각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과정에서 인접 임야에 옮겨붙어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시는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며, 2022년도에는 111개 농가 106톤의 농업부산물을 무상으로 파쇄 처리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2월까지 읍·면·동을 통해 파쇄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한 농가를 직접 방문해 고춧대, 깨단 등 부산물 파쇄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인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으며, 소각행위 적발 시 행위자에게 '산림보호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30만원을 부과하고, 산불로 번질 경우에는 고발 등 사법조치로 강력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윤명섭 산림휴양과장은 “올해 봄철은 건조하고 가뭄이 예상돼 산불 발생 시 대형 산불로 번질 우려가 큰 만큼 산림인접지역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행위를 자제해 달라”며, “시에서도 산불로부터 산림자원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