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파주보건소, 장기·인체조직 기증희망등록 기관 지정

생명 나눔 문화 확산 및 기증 활성화 도모

 

(정도일보) 파주보건소는 지난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이식(조직기증자)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3월 8일부터 ‘기증희망등록’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증희망등록’이란 본인이 장래에 뇌사 또는 사망에 이르렀을 때 아무런 대가 없이 장기 또는 인체조직을 기증하겠다는 의사표시로, 보건소 등 등록기관을 통해 국가에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28일 '파주시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신장, 간장, 췌장, 췌도, 심장, 폐, 소장, 안구, 골수, 말초혈 등 장기와 인체조직이 기증 가능하며, 기증 희망자는 파주보건소를 방문하거나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기증희망등록이 완료되면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 신청서에 작성된 주소지로 등록증을 배부하며, 기증희망자임을 증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또는 파주보건소 진료검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미숙 파주보건소장은 “장기기증은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로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이 절실하다”며, “기증희망등록을 통해 생명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기증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