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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ㆍ 서남해 해역 해양오염사고 사고건수 소폭감소

전년대비 사고건수 7건 감소-

[전남=윤진성 기자]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2019년에 관할해역(군산~여수)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분석결과, 전년에 비해 사고건수는 7.6%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고건수가 감소한 것은 해난사고 발생 시 사고선 적재유 이적, 에어벤트 봉쇄 등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조치를 적극 실시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유출량은 전년보다 12.4㎘(43%) 증가 하였으며, 이는 지난해 광양부두에서 선적작업 중 파손된 컨테이너를 부두에 방치하여 액상라텍스 17.5㎘가 해상으로 유출됐기 때문이다.


* 해양오염사고 현황: ’18년도 (91건, 28.4㎘) → ’19년도 (84건, 40.8㎘)
사고 원인별로는 침수, 침몰 등 해난 사고가 33건(39%)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류이송, 밸브조작 등 부주의 사고가 28건(33%)로 그 뒤를 이었다.


오염원별로는 어선 사고가 46건으로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기타선(예인선, 준설선 등), 유조선 순으로 발생했다.


선박통항량과 유류물동량이 많은 여수해역이 46건, 23.8㎘로 사고건수와 유출량이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해역별 사고건수는 여수, 목포, 완도, 군산, 부안 순이었다.


이승환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사고발생 빈도가 높은 취약해역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유출 방지 중심의 선제적 예방조치로 유출량을 최소화하여 국민의 바다를 맑고 깨끗하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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