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윤진성 기자]고흥산업고등학교(교장 최종렬)가 23일(월) 11시 종합실습실 3층 드론제작실에서 제2회 전국 드론학과 특성화고 발전협의회(회장 최종남 · 경북드론고 교장)를 개최했다.
전국 드론학과 특성화고 발전 협의체는 전국 드론특성화고 10개 학교 학교장 및 업무담당 교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제1회 전국 드론특성화고 발전방안 협의회는 경북드론고등학교에서 열린 바 있다.
이번 고흥산업과학고에서 개최된 협의회에는 고흥산업고(2017년 전국최초 드론과 개설), 경북드론고, 안강전자고, 인천하이텍고, 진도실고(2018년 드론과 개설), 경남전자고, 대전전자디자인고, 숭의과학기술고, 원주공고, (2019년 드론과 개설), 영북고(2020년 드론과 개설) 10개교 학교장 및 업무 담당교사, 경북교육청 박기환, 전남교육청 정구종 장학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전국기능경기대회 드론분야 종목 신설, 드론 관련 산업 취업처 발굴과 취업자료 공유, 시도교육청 교원연수 시 드론활용교육 연수과정 개설 등이 논의됐다. 또, 재교육형 취업학과 및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연계 일학습병행 진로지도, 교육부·지자체연계 드론교육과정운영 예산확보, 드론학과 재학생 드론분야 국가자격증 필기시험 면제자 검정 도입 등 드론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협의회를 주관한 고흥산업과학고 최종렬 교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 핵심산업인 드론은 매우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이라며 “우주항공 메카인 고흥군과 전남교육청이 상호 대응투자하는 방식의 예산지원으로 2017년 고흥산업과학고에 전국 최초로 드론산업과를 개설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국 드론특성화고 학교장 및 담당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드론 관련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특성화고의 역할을 논의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가.”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제3회 전국 드론학과 특성화고 발전 협의회는 대전전자디자인고에서 3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