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윤진성 기자]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관장 김영안)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동강중학교 1학년 16명을 대상으로 ‘꿈을 찾고 미래를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꿈&락(樂) 글쓰기 수업을 운영한 후 참여 학생들의 글쓰기를 모아 작품집을 발간했다.
이번 꿈&락(樂) 글쓰기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자아 성찰과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14회에 걸쳐 김해등 소설가의 지도로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현재의 자신을 들여다봄으로써 참모습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미래의 모습을 솔직하고 즐겁게 그려가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지겨운 글쓰기가 아닌 재미있고 유익한 글쓰기를 느낄 수 있게 영화감상, 나도 래퍼 등 대중문화를 활용하여 흥미를 유발하였으며, 자신의 생각을 편안하고 독창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 결과 학생들의 작품을 모은 「내가 만일 이 한 편의 글을 쓰지 않았다면?」 책을 발간해 12월 23일 동강중학교 도서실에서 소감을 발표하는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글쓰기에 참여한 송혜린 학생은 “평소에 글쓰기에 대해 지루하게 생각했고 잘 쓰는 능력도 없어서 별로 흥미가 없었는데, 이번 글쓰기 활동을 하면서 글짓기 실력도 높이고 색다른 작품들을 만들어낸 것 같아서 매우 뿌듯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고흥평생교육관 김영안 관장은 “포기하지 않고 고민과 방황을 글로 표출하여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승화시키고 꿈을 구체화하여 실현 가능한 미래의 모습을 그려본 동강중학교 학생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을 재미있으면서도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글쓰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