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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부영초, 따뜻한 음악을 배달하러 왔어요

[전남=윤진성 기자]여수부영초등학교(교장 이철영)는 12월 14일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약 4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 학생들과 미소 노인복지 센터에서‘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이 계시는 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음악회를 여는 행사로써,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이날 ‘언제나 몇 번이라도’,‘고향의 봄’,‘리듬 앙상블’,‘산도깨비’,‘할아버지 11개월’,‘루돌프 사슴코’등 다양한 악기로 여러 곡을 연주했고,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안부를 살피기도 했다.

 

여수부영초 학생들은 행사를 통해 연습한 연주발표를 하며 개개인의 책임감과 자신감을 기를 뿐만 아니라, 지역 노인복지센터의 어르신에게 마음을 나누는 경험을 통해서 봉사하는 마음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다.

 

찾아가는 음악회에 참여한 5학년 전00 학생은 “지역에 계시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서 연주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들과 이야기 나누고 간식도 함께 먹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어르신들에게 내가 준비한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서 무척 뿌듯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철영 교장은 “이번 음악회가 노인복지 센터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따듯하게 해주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우리 지역사회의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서 이 따뜻함을 학생들과 함께 나눠주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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