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중대본 "민주노총 총파업 방역상황 위협…불법행위 무관용 대응"

서울 등 전국 14곳서 파업대회…충돌 예상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이날 전국 총 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노총의 전국적 총파업 예고는 어렵게 안정세를 향하는 방역상황을 위협하고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민주노총은 지금껏 쌓아온 방역 노력을 고려해 총파업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전 2차장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확진자 규모가 눈에 띄게 줄지 않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 확진자 확산을 경계했다.

 

그는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천480명으로 추석 연휴 이후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백신 접종률 상승의 가시적 효과가 확인되고 있지만, 확진자 규모가 급격히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외국인 확진자 규모는 3주 연속 전체 확진자의 20%를 넘어서고 있지만, 접종 완료율은 49% 수준에 그치고 있어 감염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와 자치단체는 외국인 고용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 점검과 선제적 전수검사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2차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과 관련해선 "지난주 출범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4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접종 완료율과 의료 대응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단계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경제·사회·방역·의료 전 분야를 포괄하는 일상회복 전략을 수립해 10월 중 상세 내용을 국민들께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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