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일보) 전주시가 위기청소년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호하기 위해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갖춰나가고 있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9일 위기청소년에게 맞춤형 지원을 위해 전주시청소년안전망 1388청소년지원단 소속의 아뜰리에뷰티아카데미 전주점, 1388청소년지원단 소속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과 각각 장학증서 전달식 및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센터는 이날 기탁된 학원비 180만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위기청소년 1명에게 전달했다. 이 청소년은 아뜰리에뷰티아카데미 운영되는 메이크업 국가자격증취득반에 다닐 수 있게 됐다.
센터는 또 전주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위기청소년들이 적절한 보호를 받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증서와 협약으로 함께해주시는 1388청소년지원단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주시 위기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청소년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안전망이란 지역사회의 시민과 청소년 관련기관, 단체들이 위기상황에 빠진 청소년을 발견·구조·치료하는데 참여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는 연계망으로, 기존 CYS-Net이 지난 7월부터 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현재 전주시청소년안전망 1388청소년지원단에는 총 102개 기관 218명이 참여해 위기청소년에 대한 긴급구조, 상담 및 정서적 지원, 교육 및 학업지원, 진로 및 취업지원, 의료 및 건강지원, 법률자문, 문화 활동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사회안전망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