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첫 공연을 무사히 끝마친 소감을 밝혔다. 민우혁은 지난 14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마리 앙투아네트'에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으로 처음 무대에 올랐다. 페르젠 백작은 극의 시작을 여는 화자이자 작품의 중심을 잡아주며 몰입도를 끌어올려야 하는 심오한 역할. 민우혁은 이날 시작부터 끝까지 존재감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그는 여심을 사로잡는 비주얼부터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고 그녀의 안위를 걱정하는 한편으론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는 페르젠 그 자체였다. 민우혁의 가창력은 '지킬 앤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벤허', '광주', '안나 카레니나' 등 굵직한 대작에서 이미 검증된 바. 이날 마리 앙투아네트로 분한 김소향은 물론, 마그리드 아르노 역 정유지와의 호흡도 완벽해 앞으로 남은 민우혁의 공연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민우혁도 첫 공연 후 벅찬 감정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그는 “이 말도 안 되는 힘든 시국에 (공연을 관람하러 오시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인 것 알아요”라며 “소중한 시간을 내주시고 어려운 걸음을 해 주신 우리 관객
(정도일보) 역사상 가장 화려한 비극,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드디어 13일 세 번째 시즌 그 대망의 첫 개막을 앞두고 뮤지컬 팬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새로운 4단계 거리두기 지침에 따르기 위해 공연 시간을 30분 당기고, 인터미션과 커튼콜 시간을 축소해 총 공연 시간을 10분 단축하는 등 (총 공연 시간 170분) 운영 방침을 적극 변경했으며 철저한 방역 환경 속에서 안전한 개막을 앞두고 있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전 배우와 스텝들은 어려운 이 시기에도 공연장을 찾아주는 관객분들께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그 어느때보다 소중하고 열정적인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프랑스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삶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우리가 꿈꾸는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2019년 재연 당시 관객들이 직접 뽑는 시상식 SACA에서 최고의 라이선스 재연상을 필두로 7개 부문 상을 휩쓸며 관객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