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윤진성 기자]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지난 19일 전라남도교육청, 고흥군학원연합회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미휴원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현장 점검은 학교 개학이 4월 6일로 재차 연기된 이후, 휴원에 들어갔던 학원들이 개원을 결정하면서 안전한 학원 환경 조성이 시급한 상황에서 학생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긴급 방역물품을 직접 전달하는 사업과 병행하여 진행되었다. 전라남도교육청의 ‘코로나 19 학생지원 4대 대책’의 일환으로 미휴원 학원 및 교습소의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안전한 위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손소독제, 손스프레이, 소독약 등 450여점의 방역물품을 관내 55개소의 학원 및 교습소에 지원할 예정이다. 손영림 행정지원과장은 학원 및 교습소 관계자들을 만나 휴원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을 듣는 자리에서 ‘학원 내에서 학생의 마스크 착용과 발열 점검을 적극적을 실시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하였다. 고흥교육지원청에서는 코로나 19의 유입에 대한 학부모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 안전을 위하여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3.19.(목)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 15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촉장 수여 및 위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단위학교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로 기능이 이관됨에 따라 위원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를 맡은 조새롬 변호사(전라남도교육청, 여)는 학교폭력의 정확한 개념과 관련 법령에 이르기까지 회의 진행 절차 및 조치 시 유의상 등을 강조하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역할과 권한을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앞으로 관내 초·중·고 학교폭력 모든 사안을 단위학교가 아닌 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심의함으로써, 각 학교는 담당교사의 업무부담은 줄이고 교육기관 본연의 선도기능을 회복하여 학생들 간 평화로운 공동체 구축과 관계회복에 힘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흥교육지원청 생활인권팀 관계자는 “심의위원회 분기별 정기회의 및 위원 역량강화 연수 등 철저한 준비를 한 만큼 학교폭력 사안을 보다 전문적이고 객관적으로 처리하여 신뢰받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지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광양소방서(서장 송태현)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지속되면서 화재가 발생하면 큰불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요즘과 같은 봄철에 산불로 인한 피해가 큰 건 여러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이며 가장 큰 원인은 건조한 날씨와 입산자의 사소한 부주의가 대부분이다. 이에 아래와 같은 산불 예방수칙을 제시한다. 첫째, 입산통제구역이나 통행이 제한된 등산로에 출입하지 않도록 한다. 둘째, 입산 시 인화성 물질은 소지하지 않는다. 셋째, 산림에서 흡연이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 넷째,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허가 없이 논이나 밭두렁을 태우지 않도록 한다. 한편, 보성소방서 관계자는 ‘위와 같은 사항을 평소에 잘 지켜 예방에 힘쓴다면 봄철 산불 위험으로부터 소중한 가족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대구지역에서 지난 3월 13일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던 코로나19 확진자 28명 가운데 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21일 오후 3시경 대구시에서 지원한 택시를 타고 돌아갔다. 병상 부족으로 입원하지 못했던 대구지역 확진자 중 경증으로 분류된 확진자들이 13일부터 순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기 시작한 이후 9일 만에 완치자가 나온 것이다. 지난 3월 13일 30명의 경증 확진자가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되어 왔으나 도착 당일 폐렴 등 증상 악화로 2명은 전남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고 나머지 28명은 증상이 호전되어 19일 전수 검사를 받았다. 21일 퇴원해 대구로 돌아간 5명은 관련 증상이 없어지고 두 번 연속 시행한 유전자 증폭(RT-PCR)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되면서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이 결정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완치돼 집으로 돌아가는 환자들을 직접 찾아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환송했다.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전남에서 여섯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른 긴급 발표를 통해 “해외 입국자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외출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긴급 발표를 통해 “이번 여섯 번째 확진자는 체코에서 2년반 거주 후 지난 17일 프랑스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귀국, 무안군에 일시 거주한 43세 남성이다”며 “인천공항에서 목포까지 버스를, 목포버스터미널에서 무안 본가까지 택시로 이동했으며,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이후 부모님이 비워준 본가에서 혼자 머물렀다”며 “20일 새벽 의심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21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아 강진의료원으로 즉시 입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와 함께 귀국한 부인과 두 자녀는 입국 후 서울 처가에서 별도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남도 신속대응팀과 무안군 역학조사반은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김 지사는 “추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이동경로 등을 도민께 즉시 알려 드리겠다”며 “추가 확인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고흥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빠르게 지원대책을 내놓았다. 군에 따르면, 19일 군청 흥양홀에서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 주재로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분야별 지원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한 군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는 송 군수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으로, 분야별, 유형별로 피해상황 분석과 함께,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들이 보고됐다. 경제적 지원으로는 손실 보상과 융자 상환 연기, 임차료(세금) 감면 등이 논의됐고, 행정적 지원으로는 홍보 및 캠페인, 재정 신속집행, 현장방문 및 간담회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농수축산 분야에 있어서는 농어업인 공익수당 90억원을 14,970명에게 조기 지급하고, 가축시장 장기 휴장에 따른 송아지 사료비 지원, 2020년산 마늘가격 불안 시 고흥군 농산물 가격 안정 기금을 긴급 투입하여 재배면적 조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등의 피해 지원을 위해서도 전통시장 임차료 50% 감면, 영업용 수도요금 50% 감면(3개월), 유관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는 오늘 오전 10시 42분경 주문진항 입항중이던 어선 선장이 해상에 추락해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며, 오후 2시경에는 거진항에 정박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42분경 주문진 남동 0.5해리에서 입항중이던 A호(0.84톤) 선장 황모씨가 해상에 추락한 것을 인근 어선 선장이 발견해 구조하였으며, 다행히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했다. 다만, 당시 A호는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엔진이 켜진 채 빠른 속도로 회전하고 있어서 위험한 상황이 이어졌으나, 주문진파출소 구조대원이 A호에 직접 탑승해 멈춘 뒤 안전하게 주문진항으로 예인되었다. 또 오후 2시 2분경에는 거진항에 정박중이던 B호(9.77톤)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인근 어선 선장이 목격해 신고하였으나, 출동한 거진파출소 경찰관들과 신고자에 의해 초기 화재 진압이 완료되었으며, 다행히 어선에는 사람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했다. 이 날 화재는 B호 연돌 주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자세한 원인은 조사중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최근 어선 사고가 지속적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장성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현장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 지사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고생 중인 보건소 방역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며, 선별진료소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방역체계, 향후 대응계획 등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가 무증상 상태에서도 전파력이 강해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방역관계자들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방역망을 촘촘히 유지하고 신속히 대응해 지역사회 차단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기침예절, 손씻기 등 예방수칙과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도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코로나19' 현장 점검 강화를 위해 집단생활시설을 대상으로 '1:1 간부공무원 전담제'를 운영중이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도 지속적으로 실시, 시군 보건소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고/화순소방서119안전센터이슬기 소방사]소방차량 양보...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할 수 있는 예측하기 어려운 재해이며, 초기에 진화하지 못할 경우 엄청난 인적, 물적 피해를 초래한다. 또한 긴급한 구조상황 및 응급환자발생 시 신속한 구조, 구급차의 출동은 한사람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엄청난 결과를 만든다. 이렇게 불과 몇 분의 차이로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기에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그에 따른 시민들의 양보정신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신고를 받은 후 사이렌을 켜고 현장으로 가다보면, 소방차량 앞으로 끼어들기 하는 차량과 응급출동임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에도 불구하고 소방차량에 양보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어 소방관이기에 앞서 한 시민의 입장으로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심정지 상황에서는 4분이 경과하면 뇌사상태로 이어지고, 화재 발생시 5분이 경과되면 화재의 연소속도가 급격히 증가해 피해를 키운다. 그만큼 응급처치나 화재진압 활동은 촌각을 다투는 긴박한 상황이며, 사고현장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피를 말린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가슴을 졸이며 기다리게 된다.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전남농협(본부장 김석기)은봄철 AI, 구제역, ASF 등 가축질병차단방역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말임에도 방역활동에 수고하신 고흥군거점소독시설에 약간의 간식과 함께찾아 뵙고 감사함을 전하며 축산농가 및 고흥여자만입구 방역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고흥축협 공동방제단을 매일 한우ㆍ양돈농가 및 고흥만 등 철새도래지 등에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농ㆍ축업인에게 가축질병까지 발생치 않도록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친환경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행사’에서 30분 만에 900상자가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행사는 전남도청과 전남경찰청, 전남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3일간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 특히 이번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나주 한라봉과 상추, 팽이버섯, 깻잎, 깐마늘, 깐양파 등 피해가 심각한 상품 위주로 500상자를 한정해 구성했으나, 신청자 폭주로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 진행됐다. 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생산농가를 돕기 위한 이번 행사가 농가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수산물 판매에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전남도가 발 벗고 나서서 농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www.jnmall.kr)와 롯대백화점을 통해 지난 11일부터 한달간 친환경 농가 돕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8종을 비롯 총 175개의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수산물을 6%에서 49%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도축장에서 생산공급된 식육에 대한 미생물 오염실태와 유해물질 집중 검사를 통해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육류 소비가 많아지는 봄철을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도축장에서 생산된 소돼지, 염소, 닭오리 등 식육에 대한 미생물 오염실태와 유해물질을 집중 검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도내 도축장에서 생산된 소돼지, 염소, 닭오리 고기에 대한 유해세균 오염도 실태를 분석하고 항생치료제 등 약물농약 잔류여부 검사를 실시해 도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식육 내 대장균살모넬라균 등 병원성미생물에 대한 검사와 페니실린 등 동물용의약품의 잔류 여부 검사를 집중 검사해 위반사항은 관련 규정에 따라 즉시 시정 조치토록 할 방침이다. 정지영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도내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축산물 공급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소, 돼지 등 도축검사 1천 885만 5천두를 실시해 소화기 병변 등으로 37만 6천㎏을 폐기했으며, 병원성미생물 3천 400건, 유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전남해양수산과학원(원장 박준택)은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빙어 수정란 3천만 개를 도내 9개 시군에 분양해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한 수정란은 산란기에 잡은 어미빙어에서 받은 알을 인공 수정시켜 저수지, 하천, 강 등 17개 수역에 방류됐으며, 25일에서 30일 후 정도면 부화해 약 1년 후 15cm 내외로 성장하게 된다. 겨울철 대표 어종인 빙어는 칼슘과 단백질,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노화방지, 어린이 성장발육 촉진에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회튀김조림 등 겨울철 별미로 사랑받고 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1986년부터 지난해까지 빙어은어 수정란 약 14억 5천만 개와 뱀장어메기 등 10개 품종 약 2천 400만 마리를 방류해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붕어, 잉어, 뱀장어 등 우량 수산종묘 9종 151만 마리와 은어 수정란 2천만 개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박준택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내수면의 환경오염,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감소중인 토산어종의 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수역별 서식조건에 맞는 다양한 토산어종에 대한 방류사업을 확대해 가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21일 오전 9시 7분경 전남 고흥군 도양읍 득량도에 거주하는 폐암환자가 응급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정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환자는 폐암으로 치료를 받는 정모(79세,남)씨로 21일 새벽 6시부터 음식 섭취를 못하고 어지러움을 동반한 구토증세가 계속되었으며 황달 증세가 심해저 거동이 힘들다며 환자의 배우자가 여수해경에 신고했다. 여수해경은 관할 녹동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경찰관 6명을 득량도로 급파하였으며, 응급환자가 거동이 불편해 집에서 나오지 못하자 환자의 거주지로 이동하여 들것과 휠체어 등을 이용해 연안구조정이 정박한 항구로 신속하게 이송하였다. 해경 연안구조정은 득량도 선창항에서 9시47분경 환자와 보호자를 태운 뒤 약 11킬로미터 떨어진 고흥군 녹동항으로 이동해 오전 10시 4분경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한편, 환자의 코로나19 관련 의심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 되었으나 코로나-19 예방 방역절차에 따라 각 경찰관은 보호장구를 착용하였고,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 후 구조정 내외부 정밀소독을 실시했다.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금남로의 휴머니스트’로 알려진 고(故) 임춘평(전 임춘평피부과 원장) 박사의 소장전을 내달 5일까지 병원 1동 CNUH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13년 11월에 이어 전남대병원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며, ‘봄 그리고 여름…’이라는 주제로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작품 14점이 선보인다. 전시회에는 최종섭의 ‘시화’, 김준호의 ‘투우2’, 황순칠의 ‘장미’, 문복철의 ‘한지추상화’ 등 지역 유명화가의 오래된 작품들이 다시 한번 빛을 보게 된다. 또 전시회를 통해 생전 고인의 나눔과 사랑정신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 문병란 시인은 생전 임춘평 박사에 대해 “금남로 3가에 번듯한 피부과 병원을 차려놓고도 본인은 늘 허름한 점퍼차림이었다. 어쩌다 새 옷이나 구두를 신고 나가면 가난한 화가의 헌 옷과 바꿔 입고 오는 날도 많았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또 우제길 서양화가는 “이 그림은 재산 가치가 있으니 꼭 가지고 있어라고 말하면 결국 남들에게 나눠주곤 했다. 돈을 받지않고 치료해준 가난한 사람이 더 많아 정작 자신은 달랑 집 한 채 남기고 떠났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