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창녕군은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소 민원대기실에 무인 마음건강 검진기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무인 마음건강 검진기는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연령에 따른 맞춤형 정신건강 및 중독, 우울, 스트레스 지수 등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검사 후에는 ‘내 마음 보고서’라는 검진 결과를 인쇄할 수도 있다. 무인 검진기는 창녕군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자가검진 결과 정신건강 주의 또는 위험군으로 나오면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거친 후, 전문의 상담 및 치료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검진기 설치로 정신건강 친화적 환경 조성과 정신적 스트레스로 대면상담이 어려운 군민이 손쉽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무인 마음건강 검진기를 통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게 됐다”라며, “향상된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으로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우리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다면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
(정도일보) 울산시 울주군이 오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3개월간 시내버스 광고를 활용해 식중독 예방 실천 홍보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내버스 내부에 식중독 예방 홍보물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내버스 총 51대에 버스광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홍보물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소독·세척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구분 사용하기 등 6대 요령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 울주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휴가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요령을 반드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도일보) 서천군 서천읍이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자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서천읍주민자치센터 내 건강체크존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서천읍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한 건강체크존은 체지방 측정기, 자동 혈압 측정계 등을 비롯해 스트레스 및 혈관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맥박수계와 골밀도 측정기가 설치돼 주민 스스로가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체성분 측정기는 다주파를 이용해 신체의 부위별 분석을 통한 체성분과 비만, 부위별 근육량 등을 손쉽게 검사할 수 있고, 골밀도 측정기는 짧은 시간에 종골 측정을 통한 정확한 골밀도를 예측할 수 있다. 홍경숙 서천읍장은 “이번 건강체크존 설치로 주민들이 건강 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서천읍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인천 동구가 치매 환자 가족과 치매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굿이브닝 치매특강’을 진행한다. 지혜로운 치매 환자 돌봄을 위한 특강은 7월 6일 치매 환자 돌봄에 대한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총 3개월간 월 1회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된다. 8월은 미술치료(자연물 만다라), 9월은 마음 챙김을 위한 몸챙김 특강이 운영된다. 지난해 인천광역치매센터 ‘인천시 치매 특성 비교 및 치매 돌봄 요구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치매 환자 보호자는 정보지원에 대한 요구도가 매우 높았으며, 그중 치매 질환과 증상에 대한 교육 및 정보제공의 요구도가 가장 높았다. 또 치매 환자는 인지 저하에 따라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병행되어 가족들이 가정에서 돌봄시 경제적 지출, 치매 대상자 문제행동 대처의 어려움, 가족 불화 등의 복합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동구치매안심센터는 기존 평일 낮 시간대 주 1회 가족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나 직장 활동 등의 이유로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보호자를 고려해 정보제공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저녁 특강을 운영하게 됐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역량 향상과
[정도일보 양인석 기자] 질병관리청은 리슈만편모충증 의심환자의 검체에서 리슈만편모충 감염을 확인했고, ’21년 이후 2년 만에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중앙 아시아 등 주요 위험지역 여행 시 매개체인 모래파리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확인된 환자는, 멕시코와 갈라파고스제도 등 중남미 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한 후 증상이 발현되어 입원한 사례로, 피부리슈만편모충증으로 진단됐다. 질병관리청은 ’23년 6월 상급종합병원(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검사의뢰를 받아 의심환자의 피부병변 조직검체에서 리슈만편모충 특이 유전자를 검출했고, 유전자 서열분석을 통해 Leishmania mexica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양성 판정 결과를 전달했다. 리슈만편모충증은'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4급 법정감염병인 해외유입기생충증에 해당한다. 모래파리(Sand fly)가 흡혈할 때 리슈만편모충(Leishmania spp.)이 사람에게 감염되는 매개체감염병으로 감염 부위에 따라 피부, 피부점막, 내장리슈만편모충증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 최초로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약 29건의 해외유입사
(정도일보) 경찰청에서는 코로나 기간 중 배달 문화 활성화로 늘어난 이륜차로 인해 보행자의 사고 위험이 이전보다 커짐에 따라, 올해 하반기 교통안전 정책의 중심을 이륜차 기초질서 확립에 두고, 집중 홍보·안전활동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그간 경찰청은 이륜차 법규위반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이륜차가 인도나 횡단보도를 주행하는 후진적 관행은 여전하여 교통사고의 위험은 물론 이륜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이륜차 운전자의 운행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시·도자치경찰위원회의 안전 활동을 지원하여, 하반기 이륜차 기초질서 확립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우선, 지자체·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업 하에 이륜차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전방위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배달 독촉 등 자칫 법규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화 개선을 위해 지역 단위에서 업체와 종사자, 주민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 개최, 홍보자료 배포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 또한, 현장 안전 활동으로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여 실제 위험성이 높은 법규위반의 억제에 초점을 둔다. 사고 위험이 적은 경우 계도·안내 위주로 조치하되, 보행자 통행이
(정도일보) 완도해양경찰서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여 지난 5일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대상 지휘관 사전 안전관리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 주요내용은 △해수욕장 안전시설물(인명구조함, 수영경계선 등) 점검 △현장 안전관리요원 인력·장비 운영 현황 점검 △명사십리 해수욕장 종합상황실 근무자 격려 △파출소 해수욕장 안전관리 실태와 유관기관 지원체계 등을 점검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인명사고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올 여름 관내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도일보) 인천광역시는 청년의 마음건강 증진 및 회복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8일부터 7월 4일까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인천시 청년마음건강센터와 관내 정신의료기관 6개소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서 운영 중인 인천시 청년마음건강센터는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19세~34세 청년을 대상으로 마음이 힘들 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청년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및 상담 ▲맞춤형 집단·개별 프로그램 지원 ▲필요시 정신의료기관 치료 연계·입원 및 외래치료비 지원 등 청년 정신건강 조기중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인천광역시 청년마음건강센터를 이용하는 청년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인천광역시의료원 △홍정신과의원 △인천마음벗정신건강의학과의원 △마음돌봄의원 △연세마음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연세준정신건강의학과의원 등 6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들은 ▲청년 정신건강 고위험군 치료 연계 및 치료비 지원 ▲인천광역시 청년마음건강센터 서비스 연계 ▲청년마음건강사업 홍보 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것으로 마음 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조기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상호 협력
(정도일보)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7일 대구 계명대에서 경찰서 범죄예방진단경찰관(CPO) 및 지자체 CPTED 관련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CPTED 분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범죄예방 CPTED 관련 경찰서 및 지자체 담당자 전문교육으로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경찰·지자체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범죄예방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내 24개 경찰서 범죄예방진단경찰관(CPO) 25명과 지자체 CPTED 관련 업무담당자 5명 등이 참석했다. 교육은 현장실습 등 효율성 향상을 위해 2개 분임별로 시행했으며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진(윤우석, 김중곤, 최우정)이 참여해 CPTED이론과 실제 등 범죄예방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 또 실제 치안현장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박해준 성서경찰서 CPO의 코칭으로 CPTED 우수 사업지를 방문하는 현장실습도 이뤄졌다.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은 “범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는 여러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리며, 이번 교육을 통해 경찰과 지자체가 더욱 협력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주시길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7월 6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 부두 해상에서 ‘해양경찰-해군 합동 구조잠수 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해양경찰과 해군의 합동 해상 구조 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구조대원 14명과 해군 제2함대 구조작전중대원 22명이 참가했다. 해양경찰과 해군의 합동 구조잠수 훈련은 △공기 호스 연결을 통해 장시간 잠수 구조가 가능한 표면공기 공급 잠수 체계를 이용한 탐색 및 잠수 구조 △수중에 가라앉은 무거운 해양 구조물 합동 인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해양경찰과 해군으로 편성된 합동 잠수팀이 수중 시야 확보가 어려운 서해 환경을 극복하면서 수중에 가라앉은 해양구조물을 탐색및 인양하여 구조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구조안전과장 김태환 총경은 “해양경찰과 해군의 합동 구조 능력 향상과 관계 증진을 위해 합동 구조잠수 훈련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해군과의 합동 훈련을 실시하여 바다에서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도일보) 충남도는 서산의료원과 홍성의료원이 도내 첫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 진단과 치료·요양 등 치매 관련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력·시설·장비를 갖춰 보건복지부 장관의 지정은 받은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섬망 및 행동심리증상(BPSD) 환자를 조기에 집중 치료해 지역사회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치매안심병원에는 일반 환자와 구분해 치매 환자에 대한 집중 치료가 가능한 60병상 이하의 전용 병동이 1동 이상 있어야 하며, 행동심리증상 집중 치료를 위한 1인실과 전문의(신경과·신경외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치매 전문 교육과정 이수 간호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으로 구성한 치매 전문 병동 운영팀이 있어 입원 전부터 퇴원 후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도는 중증 치매 환자 치료를 위해 도내 공립요양병원, 의료원 등에 기능 보강사업을 추진해 총 263병상의 치매 전문 병동을 구축한 바 있으며, 이 가운데 서산의료원(32병상)과 홍성의료원(34병상)이 치매안심병원에 지정됐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은 “치매안심병원 지정으로 경증 치매 환자뿐만 아
(정도일보) 보건복지부는 7월 6일 오후 3시 서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서울특별시 중구 소재)에서 ‘지역·필수의료 강화 등을 위한 건강보험 지불제도 혁신방향’을 주제로 제3차 '의료보장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김진현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와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주제 발표한 뒤, 윤석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진현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는 현행 행위별 수가제도는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에 기여했으나 재정지출을 지속적으로 늘릴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필수의료분야 등 꼭 필요한 분야에 건강보험 재정이 적정하게 지원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근본적인 개편이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필수의료 강화와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건강보험 보상체계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93.4%를 차지하는 행위별 수가제의 비중을 낮추고, ▴필수의료 보상, ▴기관성과 보상, ▴의료기관 간 협력진료보상 등 지불제도를 다변화하여 건강보험제도의 문제 해결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윤순 건
(정도일보) 울산시 동구청은 7월 6일 오후 2시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관광객 및 구민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을 위한 식중독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세척·소독하기, 칼·도마 등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생활 속 실천사항을 홍보했다. 아울러, 6월 26일부터 2주간 활어회판매센터와 횟집 18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 및 살균소독제를 배부하고, 조리종사자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등 식중독 발생 사전예방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꼭 실천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정도일보) 해양경찰청은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와 해양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해양경찰청 청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해양경찰청 장인식 수사국장과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박효순 회장 등 양 기관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해양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정보교환을 통하여 신속하고 종합적인 보호·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해양경찰청은 피해자전담경찰관 대상으로 피해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관련 교육 등을 강화해 전문성을 확보하는 한편, 유관 기관 간 협업체계를 통해 범죄 피해자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박효순 회장은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우리 사회의 필수 과제로 해양경찰청과의 협력이 좋은 본보기(롤모델)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난 12년간 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가 쌓아온 노하우와 자원들을 활용하여 해양 안전,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장인식 수사국장은“피해자를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온
(정도일보) 경기도는 고양시에서 4명의 말라리아 군집 추정사례가 발생해 6일 자로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 거주자와 방문객들에게 감염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부터 3명 이상 군집 추정사례가 발생할 경우 해당 시군에 경보를 발령하는데 경기도에서는 지난 달(6월 1일 자) 김포시·파주시에 이어 두 번째 경보 발령이다. 7월 5일 기준 올해 경기도 말라리아 환자는 1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6명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조사, 거주지 점검, 위험 요인 확인 등 현장을 조사할 예정이다. 고양시에서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유증상자 신속 진단검사 안내, 언론매체를 통한 말라리아 예방 홍보, 매개 모기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을 적극 수행하도록 조치했다. 군집 추정사례란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 간 증상 발생 간격이 30일 이내면서 환자 거주지 간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로, 이후 유전형 분석 결과 유전형이 동일한 경우 군집사례가 된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 속에 속하는 암컷 모기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