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인터뷰 / 경기 화성] 석호현 부위원장, "시민이 체감하도록 행정의 질을 높이는 화성시장 되겠다"
출마 의사 밝히면서 '화성시의 동서남북이 하나 되는 유기적 행정망 완성' 강조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 출범과 함께 치러지는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석호현 국민의힘 국민소통특별위원회 부위원장(전 화성시병 당협위원장)을 지난 30일 화성특례시지역신문협의회 사무실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화성특례시의회 박진섭(도시건설위), 정미정(문화복지위원회) 의원도 배석했다. 이날 석호현 부위원장은 화성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특례시 승격으로 도시의 규모는 커졌지만,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의 질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구호가 아닌 결과로 책임지는 시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강점으로는 11년간의 현장 정치 경험과 교육 전문가로서의 정책 역량을 꼽으면서 화성의 구조적 문제로 지적돼 온 교육 인프라 부족의 해결 방안, 삼성·현대·기아 등 관내 대기업 인프라를 활용한 반도체 고교·과학고 유치, 교육·일자리·주거·교통이 연결된 도시 조성, 지역 간 갈등을 넘어 ‘화성시민’이라는 하나의 정체성 회복 등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입답. ▲6·3 지방선거 화성시장 출마를 선언하게 된 배경은? “단순한 권한 이관이 아닌, '책임 행정'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이다. 화성이 특례시로 승격되며 덩치는 커졌지만,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의 질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시장의 자리는 구호만 외치는 곳이 아니라, 행정의 결과를 책임지는 자리여야 한다. 11년간 화성에서 시민과 호흡하며 느낀 갈증을 해결하고, ‘말’이 아닌 ‘실천’으로 화성의 다음 단계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본인이 화성특례시장이 된다면, 가장 큰 강점은? “11년 현장 감각과 교육 전문가로서의 비전이다. 저는 화성에서 11년 동안 정치를 하며 밑바닥 민심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특히 교육 전문가로서 화성의 고질적인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인 대안을 가지고 있다. 현장을 잘 아는 시장이 행정을 맡았을 때 비로소 시민의 삶이 예측 가능해질 수 있다." ▲화성특례시 4개 구청 출범에 특별한 정책이나 ‘미래 화성’의 청사진은? “행정의 파편화를 막는 '유기적 행정 시스템' 구축이다. 4개 구청 신설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다. 저는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하겠다. 먼저 생활민원 처리 속도 혁신이다. 타 지자체보다 늦은 민원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둘 째는 권한 분산과 책임 명확화이다. 실·국장에게 실질적 권한을 주어 현장 맞춤형 행정이 가능하도록 하겠다. 셋 째는 예측 가능한 행정이다. 동서남북이 단절되지 않고 하나로 연결되는 화성만의 유기적 행정망을 완성하겠다." ▲화성의 청년과 미래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화성에서 배우고, 화성에서 꿈을 이루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청년들이 화성을 떠나는 이유는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관내 대기업(삼성, 현대, 기아) 인프라를 활용한 반도체 고등학교 및 과학고 유치 등을 통해 교육과 일자리가 연결된 도시를 만들겠다. 단순히 지원금을 주는 정책을 넘어, 주거와 교통이 뒷받침된 ‘살고 싶은 화성’을 약속하겠다." ▲화성의 국힘 4개 지구당이 ‘각자도생’한다는 지적에 대한 입장은? “중앙당의 개혁 흐름에 맞춰, 화성 국민의힘은 이미 하나로 뭉치고 있다. 과거에는 지역별 소외감이나 정체성 불확실로 인해 분열된 모습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앞두고 우리 4개 당협은 ‘화성 발전을 위한 원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각 지역의 특색은 살리되, 행정적으로는 동서남북이 유기적으로 소통하여 ‘화성시민’이라는 하나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 ▲같은 당 소속 양향자 최고위원의 화성시장 출마 시사에 대한 견해는? “건강한 경쟁은 환영하며, 우리의 최종 목표는 16년 민주당 시정의 종식이다. 훌륭한 인재들이 화성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만큼 화성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증거이다. 하지만 저는 11년간 지역을 지켜온 사람으로서의 ‘현장성’과 ‘진정성’에서 자신감이 있다. 누가 후보가 되든 지난 16년간 이어진 민주당 시정의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화성 교체의 기치를 높이겠다." ▲끝으로 화성 시민과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민이 체감하는 진짜 변화, 석호현이 보여드리겠다. 화성은 이제 새로운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다. 더 이상 모호한 정체성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으로 치환할 수 있는 시장, 책임지는 시장이 필요하다. 16년의 정체를 끊어내고, 여러분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화성특례시의 동반자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