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안양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과 처우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을 2026년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23년부터 사회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비를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건강증진 개념으로 지원 방식을 확대해, 건강검진비 또는 운동시설 등록비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종사자의 다양한 건강 관리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이번 제도 개선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임신·출산 등으로 건강검진 이용이 어려운 경우와, 청년층을 중심으로 운동과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 관리를 선호하는 목소리도 반영됐다. 획일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선택권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처우개선비를 지원받는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복지사업 수행기관의 정규직과 1년 이상 계약직 종사자다.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 직원도 포함된다. 1인당 35만 원을 출생연도 기준 격년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홀수연도 출생자 470여 명이 대상이며, 총 사업비는 1억6천450만 원 규모다. 특히 운동시설 등록비 지원을 새롭게 포함하면서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건강관리 방식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다. 자기계발과 생활체육 참여가 활발한 청년 종사자들의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건강은 시민에게 제공되는 복지서비스의 질과 직결된다”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처우 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는 27일 ㈜이오니스 등 2개 기업이 1억 2000만 원 상당의 성품과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오니스 등 2개 기업은 시청 시장실에서 이상일 시장을 만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이오니스는 공기청정기 4600대(1억 2000만 원 상당)를, 브랜드 ‘시원하당’을 보유한 한 업체도 성금 200만 원을 전달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어르신과 사회복지시설에 있는 시민분들께서 쾌적한 실내 환경을 누리시고, 또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뜻깊은 나눔에 기꺼이 동참해 준 두 업체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장석운 ㈜이오니스 대표는 “호흡기 건강이 취약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했다. 성금을 기탁한 기업 관계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의정부시는 3월 3일부터 학생 통학버스 6개 노선을 대상으로 2025년 운행 데이터와 이용 학생 의견을 반영한 운영 개선을 마치고 신학기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개선은 온라인 건의함, 만족도 조사, 민원 등을 통해 접수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했다. 등교 시간 조정, 정차 순서 변경, 하교 학원가 정차 노선 확대, 차량 내 공공 와이파이 도입 등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 통학버스는 2024년 8월 개통 이후 6개 노선, 6대로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신학기 노선 개편 이후 2025년 일평균 이용자는 309명으로 전년 173명 대비 약 80% 증가했다. 등교 이용은 52%, 하교 이용은 150% 늘어나는 등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며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호응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개선을 통해 학생01번 노선은 고산지구와 민락지구를 함께 경유하던 기존 방식에서 고산지구 6개 정류소 중심으로 분리 운행하고, 솔뫼중과 영석고를 추가 정차하도록 조정했다. 등교 출발 시간은 기존 오전 7시 35분, 오전 7시 40분에서 각각 5분 늦춘 오전 7시 40분, 오전 7시 45분으로 변경했다. 학교별 정차 순서는 ▲의정부 광동고 ▲의정부고 ▲경민학교 ▲의정부여자고 ▲한국모빌리티고 순으로 조정해 학교별로 다른 등교시간을 반영했다. 하교 시 민락동 학원가를 경유했던 기존 학생01번 대신 학생02번과 학생03번이 정차하도록 했고, 금오동 학원가는 학생02번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모든 통학버스에 무선통신 단말기를 설치해 학생들이 버스이용 중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학생 통학버스 이용 증가와 지속적인 노선 확대 요청을 반영해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2025년 12월 발표한 ‘의정부시 버스 서비스 10대 혁신 방안’에 학생 통학버스 노선 확대를 포함했다. 이에 따라 8월에는 호원동에서 출발해 호원동, 가능동, 녹양동 소재 고등학교로 운행하는 신규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운행 데이터 분석과 정기 만족도 조사를 병행해 노선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장승수 버스정책과장은 “학생 통학버스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학생들의 쾌적한 통학 환경 조성과 통학 편의 향상에 기여하는 서비스”라며 “이용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더욱 편리하고 신뢰받는 통학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오산시는 전날 국토교통부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가 발표한 서부로 붕괴사고 조사 결과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유지관리 및 사고 전후 초동 대응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경위를 설명했다. 국토부 사조위는 이번 조사에서 시행·설계·시공·감리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오산시는 조사 결과 보고에 시의 유지관리 조치와 민원 대응, 사고 당시 현장 조치 경위 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보고, 관련 사실관계를 별도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사고 이전 안전관리 경위가 먼저 언급됐다. 해당 구간은 2023년부터 붕괴 직전까지 총 5회에 걸쳐 정밀안전점검 및 정기안전점검 용역을 실시했으며, 모두 B등급의 양호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5년 6월 실시된 정밀안전점검에서도 B등급을 유지했고, 점검업체는 중차량 반복하중과 고온에 따른 아스콘 소성변형 가능성을 의견으로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2025년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접수된 도로 파손 및 지반 침하 관련 민원에 대해 현장 확인과 임시 보수를 반복적으로 시행해 왔다고 했다. 도로과장과 지하안전평가위원, 정밀안전점검 업체 등이 참여한 현장 재확인을 진행했고, 점검업체에는 보완 방안 제시를 요청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이후 추가 민원이 접수되자 복구를 위한 장비와 자재를 확보하고 작업 일정을 계획하는 등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점도 함께 설명했다. 사고 당일에는 포트홀 발생 직후 보수를 완료하고 경찰과 협의해 차량 통제를 실시했으며, 재난문자 발송과 안전점검업체 현장 확인 요청 등 단계별 조치를 병행했다. 이후 부시장 주재 현장점검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반 붕괴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에는 한국지반공학회에 의뢰해 지반조사를 실시했고, 시공 자재 사용과 뒤채움재 품질, 배수시설 설치 기준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에 제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뒤채움재 세립분 함량 일부 부적합, 설계와 다른 보강재 사용, 배수시설 설치 간격 기준 초과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제 시공 조건과 자재 변경 사항을 반영해 구조 해석을 재수행한 결과, 일부 구간에서 설계 기준상 요구되는 안전율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사고 원인이 단순 강우 요인보다는 설계·시공 단계에서 형성된 구조적 취약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조사 결과 전반을 검토하는 한편, 배수 체계 점검과 보강토 옹벽 전수 확인, 민원 대응 절차 개선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안전관리 보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5월 완공을 목표로 서부로 금암터널 앞에서 가장산업동로를 연결하는 상·하행 각 1차로의 임시 우회도로를 개설 중이며, 조속한 전 구간 완전 재개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는 수사 및 행정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면서 규명되도록 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재발 방지와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평택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3월 한 달간,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3월은 신학기 시작과 야외 활동 증가, 건설공사 확대, 영농 준비 등으로 미세먼지 노출 위험이 가장 큰 시기다. 이에 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5.12.~‘26.3.)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3대 분야 10개 중점과제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시민 생활 밀착형 건강 보호: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점검강화, 미세먼지 쉼터 운영 실태점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및 불법소각 단속강화, 도로변 청소강화 ▲수송·산업 분야 배출원 차단: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및 위반차량 단속,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불법행위 단속강화, 대규모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및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점검 ▲공공분야 선도 및 시민참여 홍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총력대응 홍보, 대기질 상황 실시간 전파 및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 안내 시 관계자는 “3월은 기상 여건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가용한 행정력을 모두 동원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대중교통 이용,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등 저감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정도일보 이근배 기자] 고흥군은 2025년 합계출산율이 1.31명으로 집계되며 2년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5일 발표한 ‘2025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고흥군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0.80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며, 전남 평균(1.10명) 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흥군이 그동안 추진해 온 출산·양육 친화 정책이 군민 체감도가 높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흥군은 민선 8기 군정 비전인 ‘2030년 고흥인구 10만 달성’을 실현하기 위해 ▲출산·양육 지원금 확대 ▲산후조리 지원 강화 ▲의료 및 돌봄 환경 조성 ▲청년 신혼부부 지원 확대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며 저출산 극복에 힘써왔다. 특히, 군민 설문조사를 통해 가임여성의 출산율 저하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이를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종합 지원 대책 수립에 반영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를 ‘낳으면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낳을 수 있게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저출산 대응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책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최명구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2014년부터 10년간 농촌융복합산업 정책을 추진한 결과, 인증경영체를 2015년 30개소(전국 7위)에서 2025년 323개소(전국 3위)로 확대하고 연간 매출 5,200억 원 규모로 성장시켰다고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1차)과 제조·가공(2차), 유통·관광·체험(3차)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이른바 ‘6차 산업’으로, 2014년 관련 법 제정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도는 인증경영체 육성을 위해 신규 경영체 발굴, 맞춤형 컨설팅, 마케팅 및 판로 개척 지원 등 체계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 왔다. 또한 시설 구축과 보완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했다. 그 결과 인증경영체 수는 10년간 10배 이상 증가해 323개소에 이르렀으며, 2,484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총 매출 5,2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특히 농촌 체험·관광과 연계한 농촌융복합산업 모델은 도시민 유입 증가와 농촌 활력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젊은 귀농·귀촌 인구 유입 기반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형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농촌융복합산업은 이제 농촌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신규 인증경영체 발굴과 기존 경영체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생산·가공·유통·체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발전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농촌경제 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2026년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 1,000명을 3월 3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주 2회 이상 1시간 이상 건강활동 등 가치활동을 인증하면 월 10만 원을 지급하는 경기도 대표 복지정책이다.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건강관리와 사회참여를 촉진해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13세 이상 64세 이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가구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여야 한다. 동일 세대 내 장애인 가구원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참여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주 2회 이상 활동을 인증해야 하며, 건강상태 변화 등록과 건강 콘텐츠 수강, 월 1회 사회참여 활동 인증 등의 과제를 수행하면 월 10만 원을 받는다. 1인 최대 연 120만 원(최대 30개월)까지 지원된다. 선정은 자격요건 확인 후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진행된다. 우선순위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 ▲시군별 참여 수요 균형 ▲사회적 고립 위험군(1인 가구 등)이다. 신청은 온라인(경기민원24)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장애인 기회소득 콜센터(1644-212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장애인 기회소득은 2023년 7월 최초 시행했으며, 지난해 참여자 270명을 조사한 결과 84.8%가 신체적 건강이 개선됐다고 응답하는 등 건강·활동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강일희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민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인 김향화와 이선경이 국가보훈부가 지정하는 ‘2026년 3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수원박물관은 수원 기생만세운동을 이끈 김향화와 학생비밀결사조직 ‘구국민단’을 이끈 이선경의 독립운동 관련 사실을 발굴하고, 국가보훈부에 포상 신청을 해 2009년 김향화가 대통령 표창, 2012년 이선경이 애국장을 받은 바 있다. 수원예기조합대표였던 김향화(金香花, 1897~?)는 고종황제의 승하(1919년 1월 21일)를 누구보다 슬퍼하며 수원 기생들과 함께 대한문 앞에서 망곡을 하고, 1919년 3월 29일 자혜의원(현 화성행궁 봉수당) 앞에서 수원기생 30여 명을 이끌고 ‘대한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외쳤다. 이때 체포돼 6개월 동안 옥고를 치렀다. 이선경(李善卿, 1902~1921)은 수원면 산루리에서 태어나 수원공립보통학교(현 신풍초등학교)를 졸업했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였던 김세환의 밑에서 연락 임무를 담당했다. 1920년 조선의 독립을 목표로 한 ‘구국민단’을 박선태 등과 결성해 비밀리에 활동하다 일제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던 중 혹독한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19살의 나이에 순국했다. 수원박물관은 수원의 독립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수원역사 상설전시실에 ‘수원의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관련 유물과 영상을 전시하고 있다. 3·1운동 107년을 맞은 올해는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김향화와 이선경을 기리기 위해 박물관 로비 두 여성의 독립운동 관련 영상을 상영하고, 만세운동 모형이 있는 포토존을 3월 31일까지 설치한다. 또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3·1운동 당시 민족 대표 48인 중 한 명인 김세환을 재조명한 ‘다시 만난 민족 대표 김세환’ 전시를 위해 제작했던 사진액자를 김세환기념사업회에 기증해 기념사업·전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김향화와 이선경이 국가보훈부 지정 2026년 3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수원시가 여성 독립운동을 발굴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수원의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화성특례시 시티투어 착한여행 ‘하루’가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관광자원과 체험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총 10개 코스를 마련했으며, 계절별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여행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루’는 화성특례시의 자연·해양·역사 자원을 테마 별로 구성한 시티투어 프로그램이다.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섬과 하루 ▲바다와 하루 ▲자연과 하루, 역사와 하루와 지역 체험지를 연계한 ▲테마와 하루도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테마와 하루’ 안에 힐링과 휴식을 주제로 한 온천 코스를 새롭게 신설해 상반기 시범 운영 후 하반기에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화성시 온천 자원을 활용한 치유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다양한 계층과 여행 수요를 반영한 코스도 준비됐다. ▲서부와 동부 지역 교류 활성화를 위한 마을 탐방 여행 소소한 하루 ▲오후 투어를 야간까지 확대 운영하는 노을과 하루 ▲숙박업소와 협업해 1박 2일로 진행되는 별과 하루 ▲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 여행 모두와 하루 ▲코레일과 연계한 철도 이용객 대상 열차와 하루 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스탬프 투어와 후기 이벤트를 도입해 여행의 즐거움과 재방문을 자연스럽게 확산시킬 예정이다. 투어는 월 1회 예약제로 운영된다. 신규 참가자는 매월 20일 오후 5시부터, 전체 참가자는 21일 오후 5시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예약 및 세부 일정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기 투어는 공휴일과 주말에 진행되고, 단체 요청 시 비정기 투어도 가능하다. 한편, 화성시 시티투어는 2007년부터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운영해 온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공정여행 프로그램으로, 저탄소 여행을 지향한다. 계층별 관광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의 우수 체험지를 발굴해 소개하며, 전문 교육과 현장 실습을 거친 12명의 안내자가 안전하고 체계적인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구리시 갈매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공모’에 2월 24일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도서관에는 동아리 운영비와 강사비 등이 지원된다. 갈매도서관에서 선정된 동아리는 청소년 웹툰 창작 동아리 ‘컷앤컷’과 대표 독서동아리 ‘갈매서가’로,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신설 동아리 ‘컷앤컷’은 웹툰 기획부터 제작, 편집까지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자들이 제작한 작품을 책으로 엮어 발간할 계획이다. 독서동아리 ‘갈매서가’는 구리시 지역 정서와 어울리는 도서를 직접 선정하고 비평하는 도서 큐레이션 활동을 진행하며, 그 성과를 ‘우리동네 독서지도’로 제작해 공유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은 시민의 창의성과 참여를 끌어내는 중요한 문화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6년 3월부터 본격 추진되며,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갈매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도일보 최명구 기자] 강원도는 27일 본관 소회의실에서 도내 사회복지시설(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관협회, 노인복지관협회, 시니어클럽협회, 장애인복지관협회,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장애인복지시설협회, 지역아동센터협의회, 다함께돌봄센터협의회, 가족센터협의회)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진영호 사회복지사협회장과 도내 9개 시설 협회장이 참석했으며,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과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태 지사는 “이번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은 관련 조례에 따라 해야할 일을 한 것”이라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이번 계획을 보고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계획은 최소한의 계획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가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은 '도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지 13년 만에 처음 수립된 중장기 계획으로 사회복지종사자의 근로조건 개선과 근무환경 향상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도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신규・확대 7개 사업을 포함해 4개 분야 15개 사업에 총 1,000억 원을 투입한다. 2026년에는 ▲종합건강검진비 지원(1인당 20만원, 격년제 지원) ▲다함께돌봄센터 호봉제 도입(105명)이 신규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확대 운영 ▲사회복지시설 대체인력 지원사업은 미배치 시군까지 확대해 시행한다. 2027년에는 ▲청년복지사 정착지원수당(34세・5호봉 이하 사회복지사, 월 10만 원) ▲특수지근무수당(벽지・접적지・폐광지 등 특수지역 종사자 월 3~4만 원)이 새로 도입된다. 또한 장기근속휴가제를 확대해 최대 5일을 추가 부여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단체별 주요 건의와 의견이 이어졌다. 다함께돌봄센터 호봉제 도입에 대해서는 협의회에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정액제와 호봉제가 병행 적용되는 과정에서 일부 혼선이 있으나 점진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국책사업과 도가 추진 중인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도의 지원 방향을 사회복지단체에 함께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는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제도를 보완해 나가며 종합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구리시는 지난 25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박완서 작가 타계 15주기를 기리며 문학적 업적을 추모하는 ‘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 제14회 낭독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무대에 오른 장편소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는 전쟁의 기억과 가족 서사를 담아낸 작품으로, 배우들의 섬세한 낭독과 연기,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져 한 편의 종합예술 무대로 재탄생했다. 객석은 인물들의 숨결과 정서를 따라가며 깊은 몰입의 시간을 함께했다. 2012년부터 매년 추모 낭독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구리시립도서관은 이번 공연에서 특히 ‘감각의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 무대 영상과 음악, 인공지능(AI) 기술로 재현한 고 박완서 작가의 음성 메시지는 관객에게 새로운 방식의 만남을 선사하며, 문학이 종이 위의 텍스트를 넘어 살아 있는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공연장에는 작가의 딸 호원숙 작가와 유족, 오랜 독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객석 곳곳에서는 작품 속 문장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거나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이어졌고, 공연 종료 후에는 긴 박수와 함께 깊은 여운이 남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도 가족을 지켜내려는 인물들의 마음이 깊이 와닿았다”라며 “무대를 통해 다시 만난 작품을 원작으로도 꼭 읽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리시는 현장 공연과 함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를 진행해 더 많은 시민과 감동을 나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박완서 작가는 구리시가 품은 소중한 문학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문학을 매개로 시민의 삶과 기억을 잇는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정도일보 정인복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행정통합과 관련해 재정과 권한 대폭 이양을 담은 전국 공통의 통합법안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법사위원회의 충남대전 통합법안 보류 이후 찬반 논란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통합을 처음 제안하고 주도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전혀 이의가 없다”며 “다만 통합은 자치 실현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통합법안은 자치 실현을 위한 재정과 권한이 빠져 반대한다는 것이 김 지사의 뜻이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전국 공통의 통합법안을 원한다”며 “지역 차별 없이 통일된 기준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지방정부가 “스스로 계획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현재 75대 25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0대 40으로, 최소한 65대 35로 조정해야 한다”는 뜻도 재차 내놨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의 과도한 간섭이나 통제 없이 책임 있게 일 할 수 있도록 권한의 대폭 이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 같은 내용을 모두 특별법안에 명문화해야 한다며 “정부·여당이 이런 조건을 확실하게 수용한다면 지금이라도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국가 행정수반으로서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과감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요청한 뒤, “민주당도 통합 보류 책임을 남탓으로 떠넘기지 말고 대통령을 설득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가 도민 맞춤형 정책 안내 서비스 ‘경기도 사용설명서’의 이름을 ‘나의 경기 혜택 리포트’로 변경하고 지원 서비스도 확대했다. 경기도 사용설명서는 개인 특성을 선택하면 맞춤형 혜택을 자동 추천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7월 운영을 시작했다. 이전에는 도민이 개인 상황에 맞는 수혜 정책을 한눈에 보기 어려워 누리집과 관련 자료를 개별적으로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경기도 사용설명서는 취·창업, 보건·의료·돌봄, 주거복지 등 관심 사항과 연령대, 재직 여부, 장애 여부, 사회배려대상자 여부 등을 선택하면 관련된 도의 정책을 한눈에 보여주는 서비스다. 도는 ‘사용설명서’라는 이름이 직관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어 누구나 이름만으로도 어떤 서비스인지 쉽게 알 수 있도록 ‘나의 경기 혜택 리포트’로 서비스 명칭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명칭 변경과 함께 지난해 141개였던 혜택 내용을 어린이 과일간식 공급, 경기청년 메디케어 플러스 등 신규사업을 추가해 163개로 늘렸다. 또, 관심 사항과 개인 특성을 선택하지 않아도 생애주기별 대표 정책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경기청년 결혼축하 복지포인트 지원, 어르신 방문구강 건강관리사업 확대 등 연령대별 주요 정책을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의 접근성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각 혜택의 상세 설명은 정부와 경기도 공식 누리집으로만 연결된다. 가짜 앱이나 사이트로의 접속 위험 없이 안전하게 맞춤 혜택 정보를 볼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인터넷 검색창에서 ‘나의 경기 혜택 리포트’를 검색하거나 전용 웹 주소(gg.go.kr/cont/manual)에 접속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서비스 확대에 맞춰 오는 3월 3일부터 27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나의 경기 혜택 리포트’에서 이벤트 배너를 클릭하면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원명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나의 경기 혜택 리포트’는 도민 누구나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정책을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서비스”라며 “도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