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서울기록원, ‘기록을 바라보는 여섯 개의 시선’ 강연 개최

서울의 잊혀져 가는 이야기를 되살리다

 

(정도일보) 서울기록원은 기록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기록을 바라보는 여섯 개의 시선’ 이라는 새로운 강연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사라져 가는 서울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서울과 기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록문화에 관심 있는 성인, 시니어,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의 강연을 들으면서 서울과 기록에 대해 심도있게 이해하고, 기록의 역할을 더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게 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기록을 바라보는 여섯 개의 시선’은 디자이너, 기록학자, 인류학자, 영화감독, 문화예술기획자 등을 초청하여 우리가 기록을 통해 문화적 기억을 어떻게 보존하는지에 대한 방법과 중요성을 깊이 있게 다룬다. 강연은 서울의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아카이빙 작업을 주제로 삼아, 도시개발 속에서 잊혀가는 모습에 대한 보존 방법을 찾아보고, 일상의 공간에서 어떻게 기록할 수 있는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경험들을 강연에서 풀어갈 예정이다. 이번 강연 프로그램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개최하며, 서울기록원 3층 교육실에서 열린다. 신청은 기록에 관심있는 누구나 할 수 있으며,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둘째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기록원 기록열람실은 가족과 어린이를 주제로 한 ‘안녕 우리 가족’이라는 도서 추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며 가족의 의미를 담은 도서, 총 18권을 소개한다. 가족 간의 관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 풍부하게 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추천 도서들은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를 통해 성장하고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책들로 선별했다. 서울기록원 열람실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장하고 있어, 관심있는 서울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록열람실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서울기록원 2층에 위치한다.

 

도서 추천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성인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는 나의 사랑스러운 할머니, 내가 엄마고 엄마가 나라면, 우리 할아버지 등을 추천한다. 이 책들은 어린이들이 가족의 사랑과 역할을 이해하는 과정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어른을 위한 도서로는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아이들은 나무처럼 자란다 등이 있다. 어린이의 시선으로 다름을 이해하는 과정과 대안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담고 있다.

 

서울기록원 고경희 원장은 “‘기록을 바라보는 여섯 개의 시선’ 강연을 통해 서울의 잊혀진 모습을 기록을 통해 재조명하고, ‘안녕, 우리 가족’ 도서 추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중요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