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남·전남 청년작가 교류전오후 세 시 개막, 작가 교류 워크숍 성황리에 마쳐

두 미술관 간의 협업 과정이 양 지역 작가들의 교류로 이어지다!

 

(정도일보) 경남도립미술관은 4일 전남과의 공동 전시 경남·전남 청년작가 교류전오후 세 시 개막과 참여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경남과 전남이 맺은 ‘상생발전 협약’에 따라 양 도립미술관이 함께 기획해 청년 작가 14명(경남 7명, 전남 7명)의 출품작 30여 점으로 전시를 구성했으며, 두 곳에서 전시를 열고 개막식과 참여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등도 진행했다.

 

지난 1월 30일에는 전남도립미술관의 전시 개막과 함께 작가 간의 만남과 교류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전시 준비기간인 지난해 11월, 참여 작가들은 화상 회의에서 서로의 얼굴을 처음 마주하고 인사를 나눴고, 두 번째 만남인 워크숍에서는 전남도 전시를 준비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바람, 이후 경남 전시 준비를 위한 생각들을 공유했다.

 

지난 4일에는 경남도 전시가 개막했다. 많은 관객과 미술인들이 방문해 개막식을 성공적으로 열었고 두 번째 워크숍에서는 작가들이 지난 만남에서 나누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참여 작가들은 전시 준비기간 직접 촬영한 릴레이 형식의 인터뷰를 위해 서로에게 질문을 건넸고, 무작위로 이어받은 질문에 답했다. ‘예술가로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작업의 원동력은’,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식은’, ‘생계와 예술 사이에서 고민은’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질문들은 그 질문을 받은 작가의 답변 외에도 여러 작가들이 저마다의 생각을 공유했다.

 

한편, 전시 공간에는 작가와의 비대면 소통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전시를 관람한 후 궁금한 작가의 웹에 질문을 남기면 작가가 답변을 남기는 형식이다. 작가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는 손편지 형태의 활동지도 준비돼 있어, 많은 관객이 좋아하는 작가에게 각자의 응원과 바람을 남겼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26일까지 이어지며, 도립미술관 1, 2층에는 경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50대 이상의 중견 작가들이 참여한 지금 경남 미술산 섬 들 전시가 오는 21일까지 1부의 막을 내리고, 26일부터 2부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가 참여 작가들에게 이후 예술 활동을 이어가는데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며 “ 앞으로도 더 많은 작가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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