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양시 행신4동, ‘똑똑돌봄단’하반기 독거어르신 생활실태 전수조사

-9월 20일까지 730여 명을 대상으로 방문조사

 

(정도일보) 고양특례시 덕양구 행신4동은 고독사 예방과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관내 70세 이상 1인 단독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8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된다. 관내 21개 통장단으로 구성된 똑똑돌봄단이 730여 명의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실태 조사를 하게 된다.

 

지난 3월 행신4동 똑똑돌봄단은 3주에 걸쳐 관내 70세 이상 독거어르신 790명의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번에는 전출자 등을 제외한 730여 명을 대상으로 2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 주거환경, 희망 지원 서비스 등을 물어보고 혼자 계시는 어르신의 말벗이 되어드릴 예정이다.

 

행신4동 찾아가는복지팀은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독거어르신 생활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가구를 발굴하여, 공적부조와 민관 자원을 연계하는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또한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통장단과의 연락체계도 더욱 공고히 다져왔다.

 

똑똑돌봄단장인 김수정 통장협의회장은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은 찾아뵙는 것만으로도 큰 고마움을 표현하시는데 이번 조사도 어르신들과 좋은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하며 실태조사에 임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의 따뜻함이 잘 전달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은숙 행신4동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르신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 연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행신4동 똑똑돌봄단이 독거어르신 방문을 통해 초기 위험 감지, 복지욕구 파악 등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중심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