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천시, 미취업 청년에 자격·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미취업청년 1,775명에게 연 3회, 회당 10만원 최대 30만원 지원

 

(정도일보) 경기 부천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역 내 미취업 청년 1,775명을 대상으로 자격·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해당되는 자격·어학시험은 토익 등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등 국가기술자격 544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5종이다.

 

지원대상은 2023년 1월 1일부터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34세 미취업 청년이며, 신청 당일 부천시에 거주해야 한다. 또한 시험 응시일 기준 미취업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제외된다.

 

청년 1인당 연간 최대 지원금은 30만원이며, 하나의 시험당 최대 10만원까지 3회에 걸쳐서 받을 수 있다. 다만 저가 시험을 주로 응시하는 청년들을 위해 연간 총 10만원 금액 내에서는 3회 이상의 시험 응시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개인용컴퓨터 또는 모바일로 할 수 있다. 12월 시험이라면 다음 연도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신청 월에 발급받은 주민등록초본,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를 첨부해야 하고, 시험 응시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응시확인서 또는 성적표 등)와 결제 영수증, 본인명의 통장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순서 대로 순차 검증하여 필수 제출서류 완비한 신청자에 한해 선정 처리하며, 사업비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취업을 준비 중인 많은 청년들이 시험 응시료 등 비용에 부담을 느낀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부천시 청년들에게 자격기준 획득 기회를 더 고르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인 만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자격·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