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전시, 만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접수 개선

첫날 어르신 신청 집중, 현장 접수 인력 3배 보강 및 안전사고 예방

 

(정도일보) 16일 동구청에서 만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접수가 시작되자 많은 어르신의 신청이 집중됐다.

 

이에 대전시는 안전사고 예방 및 신청인원 분산을 위해 하나은행과 긴급히 협의하여 16일부터는 하나은행 각 지점에서도 동시 접수하는 것으로 개선했다.

 

어르신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무임교통카드 발급 안내문에 기재된 순회 장소는 변경 없이 유지하되, 현장 접수 인력은 3배 이상 충원하여 어르신들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에서는‘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가 시행되는 9월 15일까지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고, 하나은행 각 지점까지 확대하여 접수를 계속 받고 있으니 여유가 있게 신청하시기를 바란다며 협조를 구했다.

 

카드발급 신청은 직접 방문하거나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고,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과 본인 명의 통장(하나, 부산, 신한, 국민, 우리, 기업, SC제일, 농협, 단위농협 가능 / 우체국, 신협, 수협, 마을금고, 축협 통장 제외)을 지참해야 하며, 카드는 신청일로부터 10여 일 후 자택으로 배송된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신청 첫날 무임교통카드를 신청하러 오셔서 오래 기다리신 어르신분들께 죄송하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구별 순회 시 대기시간 단축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구에 거주하는 어르신은 약 3만 명이며, 16일 첫날 동구청 현장 접수 2천 3백여 명, 하나은행 각 지점 접수 5천여 명으로 총 7천 3백여 명의 어르신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