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시, 교육과 예술의 조화를 통해 맞춤형 인성교육 시도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지난달 29일, 안성시는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하는 연극을 통해 학생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 간 관계 개선을 위한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고자 ‘찾아가는 감성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감성교육’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과 달리 문화적인 여가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이입과 정서적 이해를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연극 공연과 강의를 연계하여 기획됐다.

 

이날 공도읍 용머리초등학교와 보개면 동신초등학교에서 학생과 선생님들이 함께 ‘가족하모니’를 주제로 전문 작가와 연출, 실력 있는 배우들이 참여한 수준을 높인 감성교육 연극을 관람하였고, 자연스럽게 이어진 감성 강의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가족 간의 갈등 극복의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부모님과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이 끝난 후 학생들은 “다른 가족과 우리 가족을 비교하지 않고 소중히 아끼겠다”, “부모님께서 나에게 많은 이해와 관심을 주셨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등 가족에 대해 달라진 생각을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한 시 관계자는 “갈수록 중요해지는 인성교육을 위해 학교와 주변 인적자원의 창조적인 조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식, 선생님과 학생 등 세대와 계층 간에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안성만의 맞춤형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감성교육’ 오는 12월 죽산중학교와 가온고등학교를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