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의 2025년 합계출산율이 1.09명을 기록하며 경기도 1위에 올랐다.
국가통계포털(KOSIS) 발표를 보면 화성시의 출생아 수는 8000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았으며, 2024년 7201명 대비 799명 증가해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경기도 전체 출생아 수 7만 6346명의 10%를 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도내 인구 100만 이상 지자체의 출생아 수는 수원시 7000명, 용인시 5800명, 고양시 5400명이었다.
화성시는 저출생 대응을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올해 본예산에 75개 사업 총 5445억 원을 반영했다.
주요 항목으로는 △아이 돌봄 지원사업 122억 원 △출산 지원금 86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74억 원 등이다. 또한, 다자녀가구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새롭게 편성해 주거 부담 완화에도 나섰다.
앞서 2023년 1월부터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출산지원금을 확대해 △첫째 100만 원 △둘째·셋째 200만 원 △넷째 이상 3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2025년 지급 총액은 약 112억 원에 달한다.
아울러 2023년 5월부터 다자녀 기준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현재 약 7만 가구(약 24만 명)가 공영주차장, 공공 캠핑장, 공연장 관람료 감면 등 공공시설 이용 혜택을 받고 있다.
보육 인프라도 지속 확충 중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화성형 아이키움터’, ‘화성형 휴일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통해 맞벌이 가구와 긴급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윤정자 화성시 저출생대응과장은 “출생아 수 증가와 더불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저출생 문제 극복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결혼·임신·출산·육아 전 단계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